글로벌 알파 테스트 돌입 '융합 장르의 새로운 묘미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신작 PC온라인 생존 게임 '디스테라'가 글로벌 알파 테스트 시작과 함께 '알파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2021년 스팀 얼리 억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존의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부각시킨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이다.

이와 함께 건설, 제작 등의 크래프팅 콘텐츠와 게임 속 세계의 기후를 임의로 조정하고 인공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월드 컨트롤 시스템 등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상호 관계가 이뤄진 것이 디스테라의 특징이라 꼬집을 수 있다.

이번 알파 트레일러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주요 시설물과 게임 속 시간의 변화 모습, 건설 및 전투 장면 그리고 세계관이 멸망하는 최종 단계의 비주얼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FPS가 가진 액션의 재미과 SLG가 가진 전략과 설계의 재미가 융합된 것이 돋보였고 환경에 따라 건물이 파괴되고 지역이 폭발하는 장면이 이상적이었다.

금일(1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에 걸쳐 총 2주 동안 순차 진행되는 '디스테라 비공개 글로벌 알파 테스트'는 개발 초기 단계의  첫 번째 테스트인 만큼 건설과 제작 등 생존 게임의 기반이 되는 크래프팅 콘텐츠와 게임의 주요 특징중 하나인 '월드 컨트롤 시스템' 등의 핵심 게임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과 북미 지역 테스트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다듬고 완성도를 올리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디스테라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했다. 최근 국내 게임사가 스팀 플랫폼으로 신작들을 출시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디스테라도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어 국내 게임 개발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작품으로 떠오를 지에 대한 관심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선 "구조물 짓는게 재미있을 것 같다", "장르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을 거로 보여 걱정된다", "전투 장면이 무거워 보이지 않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레 따라 2021년 상반기부터 앨리스클로젯, 디스테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디스테라를 통해 PC 플랫폼에서도 자사의 게임 개발력과 서비스 품질을 한껏 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