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명이 싸우는 치열한 전투' 첫 공성전 콘텐츠인 만큼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감 쏠려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4'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비천 공성전'을 출시했다.

비천 공성전이란, 성을 공격하는 공성 문파와 성을 지키는 수성 문파의 치열한 전투를 다루는 공성전 콘텐츠로 4주에 1번 일요일 22시부터 1시간 동안 모든 서버에 진행된다.

첫 공성전은 오는 14일 22시에 시작된다. 콘텐츠 입장 조건은 문파 기술 '수비대형' 1레벨 이상 달성 및 문파 자금으로 공성 경매를 낙찰받으면 참여할 수 있다.

공성전 참여 문파는 문파기술 '비상동원' 연구 시 최대 50명까지 문파원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교를 통해 문파 동맹을 체결하고 추가 50명을 더 영입하면 동맹 문파원 포함 최대 150명까지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는 셈이다.

여타 게임에서 공성전 콘텐츠를 즐길 때 적과 아군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종종 보였는데, 미르4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성과 수성 진영에 맞게 자동으로 고유 의상이 적용된다.

공성전을 시작하면 공성 문파는 비천성 외부 입장 위치에서 시작한다. 공성 병기인 '공성탑'은 최대 4대까지 활용할 수 있으므로 '공성탑'을 이용해 성벽 위로 진격하는 '별동대', 좁은 다리를 지나 성문을 파괴해 통과하는 '돌격대' 등 다양한 전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 문파는 반대로 비천성 내부에서 시작한다. 수성 문파는 공성 문파의 공성탑에 맞서 수성 병기인 '투석기'를 소환할 수 있다.

'투석기'를 설치하려면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설치 완료 시 일정 간격으로 불타오르는 바위를 날려 공격한다. 

이때 '공성탑'과 '투석기'는 각 진영의 NPC를 통해 문주 또는 전쟁 권한이 있는 문파원이 문파 자금을 지불해 소환하는 형태다.

내성에는 점령 가능한 '중립 부활 깃발'이 있고 일정 영역 안에서 15초 동안 점령 시 귀속 된다. 비천성의 새로운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중앙에 있는 석상을 파괴하는 것이 조건이기 때문에 석상을 지켜내면 수성 측의 승리, 파괴하면 공성 측의 승리로 승부가 결정된다.

승리한 문파는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와 비곡의 흑철 채광에 대해 각각 금화와 흑철로 세금을 거둘 수 있다.

비곡 점령전과 다르게 비천 공성전에서 승리한 국왕의 절대 권력으로 문파원에게 관직을 하사하거나, 포상을 지급하고 문파 상점 내 전용 아이템 구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커뮤니티와 개인 방송에서는 대표 문파 구성원들이 비천 공성전을 위해 동맹을 결성하고 공성·수성 전략을 세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성전 콘텐츠의 고질적인 문제인 대규모 인원이 몰려 발생하는 서버 부하 현상만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만 봐도 미르4에서 핵심 콘텐츠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과연 미르4의 첫 공성전의 왕좌는 누가 차지하고 해당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