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용자부터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위한 프로모션 및 소통 실시

[게임플] 펄어비스의 대표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이 글로벌 게임 유통 서비스 플랫폼 스팀의 북미·유럽 지역에서 MMORPG 장르 판매 및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이전부터 여러 퍼블리셔를 통해 검은사막의 글로벌 진출을 해왔는데, 서비스가 장기화됨에 따라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될 때마다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흥행을 이끌어왔다.

이번 북미·유럽 지역 또한 이전에 카카오게임즈와 체결했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면서 직접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사전 이관 신청을 받았으며, 2월 24일부터 정식 이관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앞서 국내 및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직접 서비스를 할 때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던 펄어비스였기에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소식을 접했을 때,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그렇게 북미·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펄어비스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해 검은사막을 구매하지 않고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거나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지난 3일엔 북미·유럽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성공적인 재도약을 이뤄냈다.

이에 김권호 펄어비스 검은사막 서비스 총괄 실장은 “검은사막은 2016년 북미 유럽에 첫 서비스를 시작해 서구권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글로벌 서비스로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펄어비스만의 퀄리티있는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최근 게임 순위 사이트 MMO Populations에서 전 세계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MORPG' 5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터키 최대 규모 온라인 게임 스토어 Oyunfor가 조사한 '올 초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MORPG’ 1위로도 선정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를 바탕으로 연이은 글로벌 흥행을 이뤄내고 있는 펄어비스가 올해 말에 선보일 붉은사막까지 더해지면 지금보다 더 이름있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스팀 북미·유럽 지역 MMORPG 판매 및 인기 순위 [이미지 제공 - 펄어비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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