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 게임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가 서비스 첫날부터 유저들이 대거 몰리면서 서버터짐으로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2019년 국내에 출시해 조금씩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던 모바일 게임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들과 다르게 랜덤 디펜스 장르를 이용해 라운드마다 획득하는 영웅들을 조합해 더 강한 영웅들을 만들어내며 최종 라운드 보스까지 물리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방식으로 상황에 따른 판단과 전략의 재미로 인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월에 실시했던 CBT에서도 리메이크 이전에 즐겼던 이용자들도 일부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진입장벽이 낮아진 점과 게임 시간이 짧아진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 또한 색다른 재미에 호응을 보내며 정식 출시를 기다려왔다.

그렇게 관심과 기대를 모아온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9일 오전 9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행보를 걸으려고 했으나, 게임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운영진 측에선 접속 불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곧바로 긴급점검을 실시, 오후 3시까지 이어진 점검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현상이 수정되지 않아 결국 또다시 점검에 들어갔다.

공식 카페에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접속 불가 현상에 대해 CBT 이후 발견된 수정사항들을 적극 서버에 반영한 점과 출시와 함께 예상보다 많은 글로벌 접속자 수 등 여러 문제가 겹친 것을 원인이라고 밝혔다.

공식 카페 공지를 접한 이용자들은 서비스 첫날부터 연속된 점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점검 현황을 공유하면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고 믿고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서버 문제로 인해 시작부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가 지금 상황을 잘 넘겨 기대하고 있는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성공적인 흥행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빌 관계자는 "당초 기대했던 동접자 이상의 유저가 순간적으로 몰림으로서 서버가 불안정했다"면서 "현재 전력으로 서버증설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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