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쌓아온 인지도와 올해 시즌2 업데이트 통한 새로운 전성기 준비중

[게임플] 최근 신작 ‘타임디펜더스’를 공개하며 새로운 흥행을 준비하는 베스파의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가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맞았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하나의 게임을 오랫동안 서비스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기존 이용자와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잡아내면서 어느덧 4주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킹스레이드는 2017년 2월 26일 모바일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처음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높은 퀄리티로 완성된 3D 모델링 캐릭터를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무료로 획득하거나 구매하면 얻을 수 있는 점을 내세우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조금씩 입소문 타기 시작했다.

게임 진행 또한 다른 모바일 게임과 동일하게 스테이지 진행을 통해 웨이브별로 적을 물리치고 나아가는 방식이지만 대부분 SD 캐릭터가 전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3D 캐릭터들이 전투를 치러 보는 전투를 보는 재미도 더해졌다.

그 결과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최고 5위까지 오르는 기록과 함께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모자라 2017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를 늘려나가면서 2018년엔 글로벌 서비스를 보다 확대하면서 서버 내 이용자들끼리만 경쟁하던 콘텐츠 ‘월드보스’ 및 ‘길드 토벌전’을 글로벌 이용자끼리 순위싸움을 하는 동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국내에서도 다른 국가들에게 질 수 없다며 일부 콘텐츠에선 꾸준히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일어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이 두드러졌다.

2019년엔 신규 챕터 및 시나리오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 ‘판데모니움’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간 챕터를 진행할수록 밝혀지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지금까지 진행해온 스토리보다 더한 반전을 선사해 많은 이용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보통 용사를 이용한 스토리의 경우 권선징악의 형태로 용사가 악을 멸하고 세상에 평화를 찾아오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킹스레이드는 모두가 쉽사리 예상할 수 있는 전개를 지양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부분은 기자 또한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인해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졌다.

또한 매번 4인 전투로 진행하던 스테이지에 변화를 주며 최대 6인의 캐릭터를 활용해 스테이지를 돌파할 수 있다 보니 좀 더 다양한 조합을 통해 스테이지를 격파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신규 레이드를 통해 PVP와 PVE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장비를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신규 챕터에 이어 각 캐릭터의 전용무기를 강화해 능력치를 상승시키고 고유의 스킬을 부여하며 기존의 성장한계를 한 번 뛰어넘는 신규 시스템 ‘소울웨폰’은 킹스레이드의 전투를 다채롭게 만들어줬다.

거기다 매번 레이드를 반복해서 플레이할 때 게임을 켜두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감소시켜주는 신규 시스템 ‘파견 전투’를 도입해 이용자들은 그저 일정 시간이 종료되면 보상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그렇게 모두에게 새로움을 안겨준 2019년을 보내고 맞이한 지난해엔 모두가 기다려온 신규 챕터와 시나리오, 영웅 최대 레벨 확장 등 큰 변화를 만들어낸 업데이트 ‘X:Rebellion’이 도입되면서

특히 기존 레이드보다 향상된 난이도와 기존 장비와 다른 성능, 시스템을 보유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신규 레이드 ‘마도 왕국 레이드’가 추가돼 새로운 파밍의 재미를 부여하면서 높아진 난이도로 인해 도전욕구를 자극했다.

마도 왕국 레이드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클래스별로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다 보니 나중엔 한 클래스당 하나의 캐릭터만 사용 가능한 점으로 인해 더 어렵게 느껴져 캐릭터를 골고루 육성해야 원활하게 클리어할 수 있었다.

이후엔 게임 내 동반자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거나 일부 콘텐츠에서 이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레이더’를 도입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킹스레이드는 이러한 신규 업데이트 외에도 이전부터 OST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어왔는데, 지난 10월엔 일본 현지에서 ‘킹스레이드: 의지를 잇는 자’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해 새로운 관심을 모아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캐릭터를 바탕으로 새롭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준수한 영상 퀄리티로 현재 23화까지 상영된 상태로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전세계 애니메이션 채널을 통해 상영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만 누적 시청 수 1천만을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엔 북미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도 진출한 만큼, 킹스레이드를 다시금 흥행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처럼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온 킹스레이드가 올해 예정된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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