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징수, 칙령, 전용 아이템 등 다양한 혜택을 놓고 치열한 싸움 예상돼

[게임플] 최근 정식 서비스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미르4’가 다음 업데이트에 도입될 신규 콘텐츠 ‘비천공성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천공성전은 미르4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도시 비천성을 차지해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있으면서 지금까지 공석이었던 국왕이 되기 위해 문파들이 경쟁을 벌이는 PVP 콘텐츠다.

공성전에 참여하기 위해선 먼저 문파 기술 중 PVP에서 받는 피해 감소 능력이 증가하면서 공성전 참가 자격을 제공하는 ‘수비대형’을 1레벨 이상 달성하고, 보유한 문파자금을 사용해 공성 경매에서 낙찰 받아야 한다.

경매가 종료된 시점에서 성을 지키는 문파가 없다면 1위로 낙찰한 문파가 수성을 담당하고, 2위가 공성을 시작하며, 성을 지키는 문파가 존재할 경우 1위 문파만이 공성에 참여해 왕좌를 탈환할 기회를 얻기 때문에 공성 경매 단계에서 문파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예상된다.

만약 공성 경매에 성공해 공성전 참가 자격을 얻었다면, 공성에 확실하게 성공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최대 문파원 수를 증가시키는 문파 기술 ‘비상동원’ 사용 시 함께 공성전을 진행할 용병들을 영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들과 뜻이 맞는 문파와 동맹을 체결하면 해당 문파원들까지 포함해 함께 공성전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인원들을 모으는 것이 공성전의 핵심이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성전이 진행되면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싸우다 보니 피아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각 진영별 전용 의상이 자동적으로 장착돼 혼란을 방지한다.

공성을 담당하는 문파는 비천성 외부에서부터 시작하며 공성을 도와주는 공성 병기 ‘공성탑’을 시작 위치 근처에 위치한 전용 NPC에게 문파 자금을 지불하고 최대 4대까지 소환해 활용할 수 있다.

공성탑을 활용하면 미르4만이 가지고 있는 경공을 활용해 성벽 위로 올라가 적들과 전투를 치르며 굳건하게 닫혀 있는 성문을 열기 위해 성벽 위에 존재하는 성문 제어기를 파괴하면 쉽게 열 수 있어 성벽 위를 공격하는 별동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성 문파는 비천성 내부에서 일정 시간마다 적들을 공격하는 공성 병기를 구매해 적의 진입을 어느 정도 막는 것이 가능하기에 문파 자금이 여유롭다면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천성 내부에는 점령한 진영에게 새로운 부활 위치를 제공하는 ‘중립 부활 깃발’이 존재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먼 거리에서 합류할 필요 없이 빠르게 합류가 가능하기에 수성 측에선 절대 뺏기면 안 되는 거점 중 하나로 철저히 지켜내야 하는 거점이다.

공성전의 최종 승리 여부는 비천성 내부에 위치한 석상의 파괴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공성전이 진행되는 시간동안 석상이 파괴되지 않으면 수성에 성공한 것이고, 파괴되면 공성에 성공해 새로운 주인이 탄생하기 때문에 공성 측은 성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부터 석상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성전에 승리한 문파는 다음 공성전이 진행되기 전까지 비천성 창고에 지속적으로 쌓이는 금화와 흑철의 재화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문파원들에게 관직을 주거나 서버 내 모든 이용자들이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칙명’이나 ‘칭호’를 부여해 고유 효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문파들이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대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왕좌를 찬탈하거나 지키기 위한 비천공성전의 첫 번째 싸움이 14일에 벌어질 예정으로 어떤 싸움을 보여줄 것인지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이번 공성전을 통해 미르4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 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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