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콘텐츠 스케줄러, 클래스 보상 리터치, 신규 지역 추가 등 2021년 다양한 변화 예고'

[게임플] 넥슨의 플래그십 모바일 MMORPG 'V4'가 새로운 디렉터와 함께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 '브이포토크온'에서 2021년 계획을 발표했다.

새롭게 부임한 V4 손화수 신임 디렉터는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을 먼저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3월 업데이트에는 자동으로 맞춰 물약 구매 및 다양한 것을 미리 지정해둘 수 있는 컨텐츠 스케줄러 기능, 그간 소홀했던 클래스 밸런스 및 보상 등을 새롭게 구상하고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지속 개선될 예정이다.

신규 지역 '셀레인 평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기존 지역과 또 다른 매력이 어우러진 셀레인 평원에는 신규 보스 '크라투스'가 추가되고 다양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장비 세트 효과도 추가된다. 동일한 네이밍의 장비를 얻을 때마다 세트 효과를 부여해서 그간 아쉬웠던 장비 세팅을 더욱 세밀하게 맞출 수 있다.

신규 클래스가 등장하면 플레이어가 취향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클래스 변경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소식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캐릭터가 착용한 장비도 일정 비용을 투자하면 추가 부담 없이 그 클래스의 캐릭터에 맞춰서 변경된다.

밸런스와 관련해선 전직 시스템을 통해 불만을 다소 해소할 계획이다. 클래스 전투 스타일 및 능력치가 높아지는 이번 전직 시스템은 자신의 클래스를 진화하는 개념으로 적용되고 기존 특징을 유지하면서 더욱 강력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추가로 전직을 완료한 클래스는 무기의 외형이 변경되는 식으로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의 성장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화가 마련될 예정이다.

4월에는 V4 '오디세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무기보다 상위 아이템 등급인 신화 무기가 추가된다. 제작 난이도가 높은 만큼 최상위 플레이어 전용 아이템이 될 거로 예상된다. 또한, 서버 이전 기능의 이용자 피드백이 반영된 업그레이드 서버 이전도 진행된다.

오디세이 건의 관련 질문에 손 디렉터는 "이번 오디세이 업데이트로 중상위 전투력 플레이어나 복귀 이용자, 신규 게이머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헤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PVP 콘텐츠는 개발팀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고려하는 만큼 다음 오디세이 업데이트를 기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5월에는 파티원과 함께 하는 레이드 콘텐츠가 계획되어 있다.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월드 로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6월에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모아서 신규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며, 추가 전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작업된 아트 및 설정을 미리 공개할 계획이다.

신규 클래스와 관련해 손 디렉터는 "신규 클래스는 설문지를 먼저 받고서 계획을 논의했고 네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할 예정이다"며 "그 외에도 플레이어가 더 많은 직업과 밸런스 개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와 관련해서 클래스 전직을 기준으로 상성 관계를 명확하게 구현하고 그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치고자 한다"며 "특히 필드 보스 사냥에서 일부 클래스가 독점하는 현상은 막고자 여러 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 무기에 이어 신화 방어구 추가도 6월에 이뤄진다. 특별한 제작 방법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해당 방어구는 신규 지역 '나르지크'와 관련될 거로 보인다.

7월에는 신화 장신구가 등장해 이때부터 전 부위 신화 세팅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개발에 착수한 파티 레이드에서 업그레이드된 월드 던전이 추가되는데, 높은 전투력이 아닌 플레이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 설명했다.

발표를 마친 손 디렉터는 "이전까지 말헀던 것을 종합하면 클래스 전직 및 변경으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보상 및 신화 장비 추가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재미있는 무언가가 더 가미될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당장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오디세이 업데이트 2부를 통해서 충족될 거라 굳건하게 믿는 만큼 다시 한 번 V4에 와서 즐겨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처음으로 이용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1년 넘게 게임을 사랑해주신 이용자들의 진심을 알고 있다"며 "소통을 통해서 더 나아가고자 하는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쭉 개발자 편지를 통해서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올렸다.

이렇듯 2021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용자들과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한 V4. 2020년에 글로벌 전역에서 뜨거운 성장을 보였던 이 게임이 올해도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해 글로벌 대표 MMORPG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