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트레일러 '야루편'에 이어 신수 '파사'가 등장하는 속편 공개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2(이하 블소2)'가 금일(23일) 트레일러 영상 '신화의 시작 II – 파사편'을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수라와 불마자가 지배하는 어두운 세상에 신수 '파사'가 등장하여 불마자를 제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파사'는 지난 신화의 시작 1편에서 등장했던 '야루'와 함께 생명체들을 지키고자 탄생한 신수 4명 중 하나로 인간 세상의 규칙과 질서에 관여하고 있는 세계관 속 주요 인물이다.

"그대들에게 전한다"며 손짓 한 번에 수많은 적들을 모두 제압하는 파사의 모습은 시선을 강탈했다.

이후 파사가 "잠들었던 시간이 깨어난 것"이라고 말한 것을 미뤄보아 평화가 지속됐던 세상에 불마자가 부활했고 이를 저지해야만 세상이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신수'와 '수라'는 선과 악의 경계에서 대립하며 블소2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의 대립 구도가 스토리라인의 관전 포인트가 될 거로 예상된다.

블소2는 전작 블소의 후시대가 아닌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들로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게임은 피격 시점·범위를 눈으로 확인하고 반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밀도를 끌어올린 판정 시스템, 두 캐릭터의 공격을 횡이동으로 회피, 블레이드와 소울의 개념을 합친 새로운 액션의 성장으로 이전에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자연스로운 액션을 구현한 만큼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수장이자, 블소2 개발자로 참여한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소울2가 MMO의 정점을 찍는다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임했다"며 "이를 위해 기술적 혁신을 통해 이뤄낸 자유 액션은 PC·모바일 외에 클라우드, 콘솔과 같은 크로스 플랫폼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현재 그 기대감은 사전예약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18시간 만에 200만 이상 돌파. 관계자들은 "과거 리니지2M의 사전예약 최고 기록을 경신할 거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이후 아직 누적 사전예약수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이다.

블소2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전예약 시작 이후 70~90일 정도 소요될 거라 언급해 게이머들은 5월 정도에 정식 버전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 각종 영상들을 통해 기대감을 올리고 게이머들이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할 전망인데, 글로벌 빌드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인 블소2가 전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불러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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