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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신작, 영화 소식이 기대되는 2021년'스마일게이트RPG 상장 추진 및 영화, 드라마 산업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나아갈 준비 박차
문원빈 기자 | 승인 2021.02.22 15:19
스마일게이트 그룹 권혁빈 CVO [이미지 제공: 스마일게이트]

[게임플] 운영 이슈 혹은 신규 업데이트가 늦어져서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던 '에픽세븐'과 '로스트아크'를 성공적으로 반등시킨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도 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작 개발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사상 첫 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면서 '1조 클럽'에 그 이름을 올렸다.

앞선 두 게임의 반등과 함께 마술양품점의 성공적인 데뷔 그리고 크로스파이어의 견실한 실적이 확고한 매출원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21년에도 주요 신작을 출시해 실적 견인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크로스파이어X'는 간판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싱글 캠페인 등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2020년 출시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계획보다 조금 늦어져 2021년에 출시일이 공개될 거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스타2020에서 첫 공개한 퍼블리싱 오픈월드 MMORPG '티타이니 온라인'과 '아우터 플레인'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공개를 계획 중인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는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기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시한 최초 젠더락 클래스 '건슬링어'와 군단장 레이드 '마수군단장 발탄'은 호평이 끊이지 않았고 2021년 상반기 및 하반기 로드맵을 통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상승시켜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유입률도 3배 이상 올랐다.

무엇보다 디렉터와 이용자 간의 유대감이 끈끈하다. 잘못 판단한 것에 대해선 확실하게 인정하고 그것을 고쳐나가는 금강선 디렉터의 모습에 이용자들은 신뢰를 표했고 그 신뢰는 지금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RPG가 선보일 차기작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내부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에 착수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그 모습을 최초 공개할 거로 보인다.

아울러, 로스트아크는 러시아, 일본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2021년에는 아마존 게임즈 퍼플리싱을 통해 북미·유럽 지역 진출을 꿈꾸고 있다.

이미 북미·유럽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절정에 이른 분위기다. 각종 트레일러 영상의 댓글에서는 자신들의 지역에 빨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한국 인플루언서들의 방송에도 찾아와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있다.

북미·유럽 진출에 성공하면 중국 지역의 서비스도 노려볼 전망이다. 최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콩 스튜디오의 '가디언 테일즈' 등이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만큼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이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게임 외적 사업으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운영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CVO는 지난해 자신의 직함을 의장에서 CVO로 변경하고 그룹 '이사회체제'를 'IP' 경영협의체'로 개편하면서 사업의 초점을 '엔터테인먼트' 방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IP 경영협의체 의장 자리에는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가 올랐다. 권 CVO는 자사의 게임 IP를 드라마와 영화 산업에 접목시키는 것을 첫 목표로 삼았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 '천월화선'이 탄생했고 해당 드라마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방영된 이후 7개월 만에 현재 누적 조회수는 18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텐센트 비디오 인기 드라마 순위에서도 최고 2위 자리까지 올랐다"며" 천월화선와 함께 제작된 다른 크로스파이어 드라마의 흥행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권 CVO는 숙원이었던 영화 산업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5년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기반한 영화를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오리지널 필름'과 계약했고 영화 '13시간'을 집필한 척 호건과 시나리오 1차 작업을 마무리한 거로 알려졌다.

이후 2020년 1월엔 미국 '소니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영화 글로벌 배급 계약도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다소 주춤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영화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면 크로스파이어 영화 제작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이렇듯 단순 게임사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스마일게이트. 하지만 자사의 핵심 사업인 게임에 소홀히 하지 않고 다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태도가 게임 이용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여러 관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스마일게이트RPG의 기업공개가 본격화 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보다 확장된다면 2조 클럽도 금새 바라볼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데, 과연 2021년에는 어떤 신작과 사업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스마일게이트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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