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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스스톤 "신규 게임 모드 '용병단' 완전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된다"핵심 세트 및 클래식전, 새 확장팩 불모의 땅 등 많은 변화 앞두고 있는 하스스톤
정준혁 기자 | 승인 2021.02.20 12:35

[게임플] 블리자드가 자사의 신작 및 기존 게임들의 신규 업데이트 등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게임 행사 블리즈컨라인이 20일부터 시작돼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대표 카드 게임 ‘하스스톤’은 불사조의 해를 마치고 그리핀의 해를 맞이해 모든 이용자가 무료로 카드를 제공받아 덱을 구성하는 '핵심 세트'와 2014년에 출시된 카드들로 대결을 벌이는 '클래식전'과 같은 새로운 대전 모드를 선보였다. 

또한, 올해 첫 신규 확장팩이자 속성 주문과 신규 키워드 '광란'으로 전에 본 적없던 재미가 예상되는 ‘불모의 땅’, 이전에 선보였던 전장 및 결투에 이은 새로운 게임 모드 ‘용병단’ 등이 도입돼 게임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변경점으로 새로운 재미가 예상되는 신규 게임 모드와 확장팩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게임 디렉터 벤자민 리, 프로덕션 디렉터 라이언스 스미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좌] 벤자민 리 [우] 라이언스 스미스

Q. 새로 공개된 ‘하스스톤 용병단’의 전투의 경우 기존의 게임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전장처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둘 다 아니다. 투기장의 경우 전통적인 하스스톤의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전장은 약간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용병단 또한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Q. 이번 확장팩은 주문 카드에 속성이 붙어 새로운 전략이 예상된다. 해당 속성 컨셉만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한지, 혹은 다른류의 덱에 백업 느낌 정도로만 준비한지 알고 싶습니다.

저희가 사용 자료를 쭉 살펴봤는데, 이용자들은 각각 자신들이 빌드를 만드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각 직업마다 각각 쓸 수 있는 주문이 다르다. 예를 들어, 사제의 경우 신성계열의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엔 해당 속성만 가지고 덱을 만들 수 있는가 하면 아닌 것 같지만, 신규 주문 카드가 계속 추가될 것이기 때문에 나중엔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Q. 신규 카드와의 시너지를 늘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세트 카드들 역시 밸런스 문제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세트 카드들도 적극적인 밸런스 패치, 야생 모드로의 전환이 검토되는지 궁금하다.

해당 부분은 저희도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다. 핵심 카드가 야생에 있는 카드들보다 다소 강하기 때문에, 핵심 세트 카드가 야생으로 갈지에 대한 여부를 알려드리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클래식전 같은 경우엔 밸런스 패치 없이 그대로 가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 팬들의 피드백을 듣고자 한다. 만약 해당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이 있다면 당연히 밸런스를 신경 쓸 것이다.

 

Q. 이전엔 기존 카드들을 야생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통해 게임에서 항상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해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한 클래식전은 새롭기보다는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는 느낌이다. 클래식전을 추가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하스스톤을 즐기는 이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기 때문에 클래식 모드를 체험해보지 못한 이용자들이 수백만 명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하스스톤이 어땠는지 소개하고 흥미롭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다라고 생각이 들며, 하스스톤 자체가 단순 카드 게임이 아니라 정규전, 야생 그 이상의 것이 있다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Q. 용병단은 기본적으로 로그라이크 방식을 따른다. 최상층으로 올라가며 정해진 적들을 쓰러트리는 구조인데, PVP 모드에서는 어떤 형태로 플레이가 진행되나?

일단 용병단이 나올 때가 되면 상당히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는 디테일한 정보를 드릴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무작위 속성이 조금 줄어든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게이머들의 판단과 스킬이 상당히 중요하며 어떤 용병을 선택하고 상대의 용병을 어떻게 카운터 칠 것인가 등 전략적인 요소가 크다라고 보시면 좋겠다.

Q. 머지않아 추가될 용병단 모드는 PVE와 PVP 모두를 만족하는 모드라 생각해 E스포츠화 역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화를 진행했을 때 어떤 어려운 점이 있을지 이에 대한 고민을 진행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스포츠와 같은 경우엔 사실 저희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기보단 커뮤니티 쪽에서 먼저 말씀해 주셔서 피드백이 나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엔 전략 RPG 속성을 가지는 흥미로운 게임플레이를 제공해드린 것과 말씀해주신 것처럼 PVE, PVP 모드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커뮤니티쪽에서 특정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E스포츠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왔을 경우에 저희가 E스포츠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에 주술사 직업 카드의 대대적인 상향 패치가 이루어졌는데 현재 사제와 주술사 말고 패치를 고려하고 있는 다른 직업군이 있는지 알고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선 대대적인 상향이 이뤄지는 부분이 핵심 세트 내에 굉장히 많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오늘 다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러한 변화는 핵심 세트뿐만 아니라 야생에 대해서도 있을 것이며, 과거에 너프됐던 카드의 경우도 오리지널 스탯으로 돌아온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다음 주쯤이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한 내용들을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탐험가연대와 운고로를 향한 여정 확장팩을 좋아한다. 클래식 모드 외에 특정 확장팩을 모드로 만들 계획은 있는가?

이번 확장팩에서 운고로를 향한 여정 확장팩은 결투 모드에 일부 도입된다. 정규전에서 과거에 있었던 확장팩을 가져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쿨론 일부 카드를 가져올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동의하며, 일단 클래식전에서 어떻게 플레이어들이 반응을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반응이 좋다면 이전 확장팩의 도입을 추가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Q. 기본이나 오리지날을 대체하는 핵심 세트를 발표했다. 핵심 세트라는 결정하게 된 취지나 배경이 궁금하다.

기존에 있었던 기본이나 오리지날 카드를 살펴봤을 때, 굉장히 오래된 카드들이 있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카드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며 파워 레벨을 봤을 때, 카드들의 파워 레벨 자체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났다.

그래서 게임을 조금 리프레쉬하고 카드를 리셋할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로운 핵심 카드 세트가 이번에 출시가 되면서, 불모의 땅과 같은 확장팩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 나오는 확장팩까지 계속해서 시너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 입장에선 확실하게 경험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핵심 카드 세트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게임을 잠시 떠났었던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무료로 제공되는 핵심 세트의 구성은 가장 큰 관심사다. 직업별로 특정한 테마를 추구할 수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범용적인 구성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떠한 기준으로 직업별 핵심 세트를 구상했는가?

팀에서 핵심 세트를 구성할 때, 각 직업별로 어떤 것이 재미 요소이고 흥미로운 요소인지에 대해 살펴봤었고, 직업별 특징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핵심 세트를 구상했다.

기본이나 오리지널보다 핵심 세트가 더 파워풀한 카드라는 것에 대해선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일 대표적인 예시로 하수인을 처치하면 동전을 얻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

 

Q. 이번에 새로 등장한 핵심 세트 카드 중 '암흑 속에서 번창하리라'라는 카드가 있는데 기존의 사제 카드인 암흑의 환영과 효과가 동일한 것 같은데, 기존 카드가 대체된 것인지 궁금하다.

방금 말씀하신 어둠 계열에 대해선 저희가 계속해서 정보를 내보낼 예정인데, 아직 핵심 세트에서 어둠 관련 카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한 일주일 뒤에 핵심 세트의 카드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Q. 신규 모드가 계속 추가되면 점차 소외되는 모드도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선술집 난투는 1주일에 한 번 카드팩을 위한 모드로 인지되고 있으며, 결투는 신규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소외되고 있다. 특정 모드에 대한 추가적인 케어 방안은 없는지 궁금하다.

게임 모드가 많아질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충분히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다.

결투를 예시로 들어주셨는데, 결투가 전장이나 정규전과 비교해봤을 때, 상대적으로 이용자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제(19일) 기준으로 150만 건의 경기가 진행됐다. 인기가 낮다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서 각각 달라질 수 있으며, 현재 매칭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된다.

물론 결투 모드 초반에 약간 매칭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새벽 시간에 게임을 할 경우엔 대전 상대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불모의 땅 도입 이후 상대를 찾기 더 쉬워지리라 생각한다.

당연히 투기장이나 야생과 같은 경우 대전 상대를 찾기가 덜 복잡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게임이 성사된다고 보고 있다.

 

Q.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면서, 기존 모험 모드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지거나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 밸런스 패치가 기존 모험 모드에 영향을 안 미치게 할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주시를 하고 있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예전에는 무작위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게임을 하더라도 굉장히 쉽게 느껴지거나 어렵게 느끼시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싱글 플레이 모드에 대해서 조금 더 플레이어가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스스톤을 즐기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하스스톤 팬분들이 전장뿐만 아니라 정규전을 플레이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이번에 핵심 세트를 내놓았고, 불모의 땅도 새롭게 추가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굉장히 좋아할거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용병단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하스스톤을 플레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모의 땅뿐만 아니라 클래식전이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서 계속해서 많은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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