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키워드 '확장' 위해 라그나로크 IP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신작 출시 예정

[게임플] 그라비티가 2020년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금일(16일) 공시했다.

그라비티의 2020년 잠정 연결 매출은 4,06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3,610억 원 대비 12.47% 증가했다. 2020년 영업이익은 880억 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487억 원 대비 80.70% 증가했다.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은 2016년 흑자전환 이래 5년 연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라비티의 연간 매출은 2016년 514억 원, 2017년 1,416억 원, 2018년 2,868억 원, 2019년 3,610억 원이며 2020년 잠정 연결 매출은 4,06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016년 38억 원, 2017년 140억 원, 2018년 334억 원, 2019년 487억 원이며 2020년 880억 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라비티의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120억 원,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매출 717억 원에 비해 56.21% 증가, 영업이익 18억 원 대비 1,400% 증가했다.

2020년 연간 실적에는 지난 7월 국내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다.

2020년 4분기 실적에는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게임은 대만,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서비스 중이다.

그라비티는 "2020년의 실적을 넘어서기 위해 2021년에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틀을 추가 론칭하는 등 2021년 키워드로 설정한 '확장'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먼저 2021년 상반기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 지역에 론칭하고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동남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2021년 3월 23일에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제외) 지역에 추가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Story RPG 모바일 게임 '더 로스트 메모리즈 : 발키리의 노래'의 경우 2021년 하반기 태국 지역에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라비티는 그간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지사를 두고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론칭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1년 1월 4일에는 싱가포르 지사인 GGH를 추가 설립한 만큼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역의 게임 론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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