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AI 기술력과 매니지먼트 재미가 감미된 프로야구 H3 "엔씨의 역량 어디까지?"

[게임플] 2021년 엔씨소프트는 그 어느 때보다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는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과 함께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H3'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프로야구 H3는 프로야구매니저, 프로야구630, 프로야구 H2까지 야구매니지먼트게임 개발 명가 엔트리브소프트의 핵심 차기작으로 한층 더 높은 그래픽에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노하우까지 더해졌다.

이 게임은 실제 야구에서 프론트의 활약과 데이터 활용 여부가 중요해진 것처럼 기존 야구매니지먼트의 감독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운용과 프론트의 역할을 강조한 구단주의 입장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구현했다.

플레이어는 기존 야구매니지먼트 게임처럼 감독의 입장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은 물론 구단을 성장시키는 구단주의 묘미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프로야구 H3는 프론트의 역할이 중요해진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플레이어는 팀의 전술을 바꾸고 선수를 운용하는 감독에 가까웠던 이전의 시리즈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역할을 맡는다.

직접 구단주가 되어 감독뿐 아니라 스카우트팀, 전력분석팀, 의료팀, 홍보팀 등 프런트의 다양한 조직을 운영하고 이에 따라 획득하는 각종 정보를 활용해 구단을 성장시키며 구단 전체를 운영하는 또 다른 재미가 이 게임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 시스템도 도입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플레이어들은 각지에 스카우터들을 파견해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발굴하고 영입할 수 있다.

팀에 필요한 선수의 조건을 스카우터에게 요구하는 '콜업 시스템'을 활용하면 같은 선수라도 요구에 맞는 능력치를 갖춘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적 시장도 존재한다. 플레이어들은 선수 카드를 이적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실제 프로 야구성적에 따라 가치가 부여됐던 선수 카드에 플레이어의 육성에 따른 성장도 합쳐져 가치 판별 방식을 다양화했다. 

이때 특정 카드는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에서 볼 수 있는 '시리얼 넘버'도 부여된다. 선수의 실제 친필 사인이 삽입된 한정판 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며, 한정판 카드는 실제 야구 팬들이 트레이드와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프로야구 H3 심재구 프로듀서는 "이용자 트레이드 중심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이적시장을 도입하고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엔씨소프트의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했다"며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서로 공존하는 것처럼 기존 프로야구 H2도 멈추지 않고 서비스할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렇게 기존 야구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차별성과 재미를 추구한 프로야구 H3. 국내 게임시장에서 MMORPG 장르를 정복한 엔씨소프트가 스포츠 장르에서도 그 역량을 한껏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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