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위 로그마저 잡으며 4연승 달성해 2위로 올라온 샬케04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의 유럽 리그 ‘2021 리그오브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 지난 7일 프나틱과 G2 e스포츠의 경기를 끝으로 3주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3주차엔 샬케04가 1위인 로그와 미스핏츠 게이밍을 잡아내 2연승을 차지하며 5승 2패로 G2 e스포츠와 공동 2위를 차지해 지난해와 대조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샬케04는 로그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리미트의 렐을 바탕으로 연계를 통해 킬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공격적인 운영으로 계속된 싸움을 통해 알게 모르게 이득을 취해갔고, 32분에 바론을 먹고 도망가려는 로그를 모두 잡아내면서 바로 승리로 직결시켰다.

미스핏츠게이밍과 대결 또한 초반부터 잦은 교전이 일어나 서로 킬을 주고받았지만, 미스핏츠 게이밍이 다소 합이 맞지 않는 텔레포트 사용을 보여주는 등의 실수를 범하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샬케04는 이 틈을 노려 우세를 점하며 2연승을 얻어냈다.

로그는 샬케04에게 패배이후 현재 최약 팀 중 하나인 아스트랄리스전에서 초반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조금씩 따라잡으면서 글로벌 골드를 앞서고 있기에 역전의 기회를 노려 이기며 1위를 지켜냈다.

승패를 반복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엑셀 e스포츠는 같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SK 게이밍과 미스핏츠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해 단숨에 중위권으로 올라갔다.

특히, 미스핏츠 게이밍과의 대결에선 탑 초가스라는 대회에서 보기 드문 챔피언을 꺼내 완벽한 활약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으며, SK 게이밍전에선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하고 게임을 굳히는 강함을 보여줬다.

프나틱은 아스트랄리스 및 오랜 라이벌인 G2 e스포츠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챙기며 초반에 저조했던 출발을 다소 무마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 G2 e스포츠와 경기에서 브위포의 볼리베어가 원더의 카밀을 상대로 연이은 솔로킬을 만들어내 우위를 점했고, 미드에서도 셀프메이드를 노리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 캡스와 얀코스를 처치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해 승리로 이어가는 경기력이 돋보였다.

아스트랄리스의 경우 분명 초반엔 강팀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매번 5대5 한타에서 패배해 적들에게 역전의 발판을 제공하고, 그대로 자신들의 패배로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3주차밖에 안됐지만 벌써부터 상위권과 하위권 팀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경기에서 큰 반전 없이 성적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하위권 팀들의 반격이 시작될지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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