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넷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 4일 일본 출시 후 3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용자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게임이자, 참신한 기획과 개성 강한 게임 제작자로 유명한 김용하 PD의 서브컬처 장르 개발 역량을 총집결한 게임이다.

아울러 8일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9위,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14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데, 아이폰 이용자가 많은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권 안에 들어간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초반 성과는 일본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팬층과 이용자들의 남다른 안목을 갖춘 서브컬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해외 게임들의 흥행이 어려운 일본 게임 시장에서 짧은 시간 안에 인기 및 매출 상위권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은 국내 모바일 게임들의 일본 시장 공략에 새로운 활로를 찾은 것이나 다름없다.

현지 이용자들은 전투를 무겁지 않게 표현한 세계관, 상쾌한 느낌의 비주얼, 3D 그래픽으로 캐릭터성을 높인 점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호평하고 있으며,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 본 결과 타 미소녀 게임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요소로 재미를 끌어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넷게임즈는 일본 시장을 필두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도 진출할 예정으로 현재 히트 IP 기반의 MMORPG와 PC·콘솔용 액션 게임을 동시 개발해 신작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블루 아카이브가 추후 더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 이후 일본과 동일하게 큰 흥행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