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드맵 공개와 Q&A로 궁금증 해소한 온라인 간담회 '모험가의 밤'

[게임플]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온라인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신규 업데이트와 Q&A 등을 진행한 간담회 ‘제2회 모험가의 밤 The RED Night’를 지난 4일 공식 유튜브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선 신규 캐릭터 ‘팔라딘’의 의상을 입은 ‘스페셜 게스트’ 코너와 신현근 PD가 단상에 올라 향후 로드맵을 발표한 ‘PD 브리핑’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2부는 에오스 레드 개발진들이 이용자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 ‘The RED Night 럭키 보드’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는 ‘Q&A’ 순으로 진행돼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역시 신규 클래스 ‘팔라딘’, 신대륙 ‘크로노스’, 월드 콘텐츠 ‘점령전’, 경험치 이전 시스템, 룬 시스템 등이 포함된 세 번째 에피소드 ‘크로스 월드’다.

로그에 이어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팔라딘은 둔기와 방패를 들고 싸우는 여전사 콘셉트의 캐릭터로 근거리와 중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공격형 탱커 역할을 수행한다.

팔라딘은 물리 공격 혹은 마법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홀리 크로스’, 방패로 대상을 공격해 기절시키는 ‘스턴쉴드’, 자신의 모든 방어력과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익스트림홀리아머’,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하는 ‘홀리대쉬’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추가된 7번째 신대륙 ‘크로노스’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천공의 섬으로 섬 중앙에 위치한 대도시 ‘전사의 전당’을 중심으로 ‘클론 실험실’, ‘보탄의 권역’, ‘부서진 카르딜라’, ‘알테나 폐허’ 등 4개의 신규 사냥터가 존재한다.

신규 사냥터는 각자 새로운 배경을 보유하고 있는 효율 좋은 사냥터로 많은 이용자들이 머무는 장소이자 서버끼리 전쟁을 벌이는 신규 콘텐츠 ‘점령전’가 진행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점령전은 신대륙 크로노스의 대도시를 제외한 모든 사냥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서버단위 PVP 콘텐츠로 하나의 지역만 점령하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사냥 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각 서버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점령지는 각 사냥터마다 4개씩 총 16개의 점령지가 존재하고, 모든 사냥터가 동시에 점령전을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전력을 집중시켜 많은 점령지를 차지할 것인지 각 서버마다의 전략 전술이 가장 중요한 콘텐츠다.

신규 에피소드 공개 다음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코너는 역시 이용자들이 에오스 레드를 즐기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모두 질문하고 개발진들이 답변하는 Q&A 코너로 신현근 PD를 비롯해 엄원동 디렉터, 정상기 비즈니스 디렉터가 답변을 주기 위해 착석했다.

Q&A는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에 공식 커뮤니티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댓글로 남겨준 질문 중 일부를 선정해 답변하는 ‘공식 커뮤니티 사전질문’과 화상 채팅을 통해 간담회에 참가한 이용자들로부터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실시간 화상 질의응답’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귓속말을 받고 난 이후 다른 채팅에 밀려 확인이 불가능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질문에 엄원동 디렉터는 현재 준비 중인 업데이트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 개선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PVP 활성화를 위한 서버 이전을 자주 진행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신현근 PD는 서버 이전의 경우 앞으로 추가될 점령전으로 인해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지만, 내부 논의를 통해 조금 더 자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추가될 서버간 PVP 점령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단체 PVP 렉 개선에 대한 질문은 엄원동 디렉터가 해당 부분은 최적화 문제로 한순간에 개선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에오스 레드의 재미는 단체전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전서버 통합 거래소 추가 건에 대해선 모든 아이템이 아닌 특정 아이템들만 거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현재 준비 중이며, 3분기에 업데이트되는 에피소드 4에 추가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공성전 참여하기 위해 다이아로 입찰하다 보니 많은 길드가 참여하지 못하는 부분과 신규 이벤트 개최, 미니맵 개선, 다계정 판단 기준 등의 질문을 통해 이용자들이 오랜 기간 게임을 즐겨왔다는 것이 느껴지는 다수의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며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신규 클래스 ‘팔라딘’, 신대륙 ‘크로노스’ 등의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치 이전 시스템 등의 편의성 개선이 예정된 세 번째 에피소드 ‘크로스 월드’는 25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에오스 레드가 이번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간담회에서 공개한 올해 로드맵과 이용자들의 건의사항들을 잘 소화해내며 다시금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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