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크러시 출시를 시작으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크로니클 흥행 위한 적극적인 활동 돋보여


[게임플] 지난해 12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 받으면서 국내 게임업계에 뜨거운 이슈를 몰고 온 컴투스가 2021년 초반부터 신작 출시에 적극 시동을 걸고 있다.

컴투스가 올해 초 선보일 신작으로는 골프게임 '버디크러시'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먼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IP를 토대로 컴투스의 개발 역량 및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대전으로 1월 28일 13개국 언어로 적용된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출시 전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게임 개발 추진 상황 및 계획을 담은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이승민 개발 PD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이 게임은 숙련도에 상관없이 모든 게이머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시스템을 보완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승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일반전 매치와 숙련자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습득할 수 있는 리플레이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며 "초보자와 숙련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게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함께 즐기는 실시간 전략 대전의 특징에 맞춰 게임에 대한 몰입도와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는 대대적인 그래픽 및 캐릭터 향상 작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장순영 백년전쟁 AD는 "기존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그래픽을 최적화하는데 신경을 썼지만 게임에 대한 몰입감과 즐거움을 위해서 좀 더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예시로는 액티브 스킬 사용 시 좀 더 화려한 애니메이션 이팩트를 적용해 장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작업 등이 있다.

컴투스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래픽 향상 작업 후에도 모든 게이머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 셋팅 옵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캐릭터 그래픽에 대해서는 "캐릭터성만으로도 팬 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몬스터 별로 다양한 표정과 액션을 추가해 생동감을 높이고 있다"며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모든 몬스터가 각각의 개성에 맞는 등장 모션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자부했다.

여기에 '손오공' 같은 일부 몬스터들은 글로벌 테스트에서의 게이머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모습으로 리뉴얼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은 금일(4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버디크러시'가 있다. '버디크러시'는 골프스타 이후 컴투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주얼 골프게임으로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총 11개 언어로 개발됐다.

컴투스는 ‘버디크러시’의 정식 출시에 앞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시네마틱 영상 및 OST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게임 내 한국과 일본의 유명한 스타 성우가 참여한 각 캐릭터별 음성 콘텐츠도 준비한 바 있다.

'버디크러시'의 특징은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여타 골프 게임에서는 샷 강도 조절, 바람 세기, 커브도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면 버디크러시는 이 부분이 다소 완화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컴투스는 단순 골프 게임에서 판타지 요소를 반영한 플레이 방식과 박진감 넘치는 매치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골프를 다소 모르는 게이머들에게 골프 게임의 재미를 일깨워 주면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판타지 기반의 풍부한 세계관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골프게임 최초로 '오토 모드'와 '시뮬레이션 모드'가 지원돼 손 쉬운 조작감과 함께 편의성을 강화했다.

론칭 기념 프로모션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This looks great", "애니로 만들어 주세요", "2021년은 이걸로 정했다", "Wow es increible" 등 국내외 구분 없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하는 모습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가족 단위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가 많아진 만큼 스포츠 장르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버디크러시가 이러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과거 모바일 게임 명가였던 컴투스가 올해 SWC2021 개최, 중국 시장 진출, 신작 출시를 통해 그 명성을 회복하고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한껏 끌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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