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작 진열혈강호와 귀혼M, 온라인 게임 배틀스티드 연내 출시 예정

[게임플] 엠게임이 2021년 목표로 기존 온라인게임 서비스 및 해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게임 출시 및 퍼블리싱 서비스 확대, 새로운 플랫폼과 신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분기까지만 해도 엠게임은 전년도 매출의 82%, 영업이익의 92%에 달하는 매출 308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하며 큰 상승세가 부각됐다.

거기다 서비스 이래 최대 월 매출을 경신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4분기 매출이 더해지면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연간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2021년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대표 온라인게임의 리마스터급 업데이트, 신규 서버 추가 등 국내 및 해외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기세를 이어나가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사의 대표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모바일에 구현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태국과 베트남에 4월부터 여름 시즌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정식 출시의 경우, 해외 선출시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판호 발급 상황을 지켜보고 가능하다면 중국 서비스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서비스의 경우 앞서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다시금 분위기를 타고 있는 만큼, 판호 발급을 받아 출시만 할 수 있다면 또다른 흥행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귀혼’과 ‘드로이얀 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개발 및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귀혼M’은 자체 개발 중으로 하반기 글로벌 선출시 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드로이얀 온라인’은 IP 제휴를 통해 외부에서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자체 개발작 PC 온라인게임 ‘배틀스티드(구 프로젝트X)’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억세스로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 병기로 총싸움하는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TPS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스팀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게임 연구개발 및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윈플레이’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들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상반기, 하반기 각 1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출시할 예정이며, 장르는 MMORPG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선별 중인 만큼, 어떤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할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작 게임뿐만 아니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엠게임 연구 단지 내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및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카페 등 ‘엠플레이파크’의 일부를 상반기 중 오픈해 VR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7분기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신작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비롯해 블록체인, VR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엠게임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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