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임사 실적 상승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 게임주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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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게임사별 4분기 예상 실적이 하나둘 공개됨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게임주가 다시금 오르고 있다. 상승 종목은 15개, 하락 종목은 16개다.

평균 등략률은 1.33%로 어제와 비교하면 다시금 상승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늘은 펄어비스가 11.59%(3만 2800원) 상승한 31만 58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과 함께 시가총액 4조 원을 넘기는 희소식을 전했다. 거래량은 16만 9660주로 전일보다 2.5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25일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해 흑자전환을 알린 조이시티는 15.47%(1380원) 오르며 종가 1만 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거래량인 94만 1063주보다 365% 높은 343만 7144주를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브시스터즈는 8.71%(3150원) 증가해 종가 3만 9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전까지 급등하던 모습과 다르게 소폭 상승한 모습이 두드러졌는데, 최근 신작 ‘쿠키런: 킹덤’이 장기간 점검으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이 나타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전망된다.

신작 ‘블루 아카이브’ 출시를 앞두고 잠깐 하락했던 7.53%(1100원) 상승해 종가 1만 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4분기 예상 실적에서 매출이 크게 오르고 영업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거래량은 70만 5713주를 기록했다.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세븐나이츠2’가 신규 영웅 및 스토리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넷마블은 신사옥의 입주일 확정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75%(3500원) 오른 13만 10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9만 1203주로 전일보다 13% 상승했다.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신작 기대감이 올라간 엔씨소프트는 2.62%(2만 5000원) 증가하며 종가 97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새로이 선보이는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가 28일 출시를 앞두고 있기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개의 하락 종목 중 텐센트의 기업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룽투코리아는 -8.07%로 급락했으며, 함께 상승했던 SNK도 덩달아 -6.25%로 떨어졌다. 넥슨지티 또한 -5.08%로 크게 감소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엠게임(2.64%), 썸에이지(-1.73%), 웹젠(-1.27%), 위메이드(-0.61%), 컴투스(-0.56%), 카카오게임즈(-0.10%) 등 0~2%의 약보합을 보였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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