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검은사막 IP의 흥행 유지가 임직원들의 높은 연봉 및 복지 제공으로 이어져

[게임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악화가 지속되는 반면, 게임산업은 호재로 작용해 과거보다 한층 더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성장한 만큼 임직원들의 급여도 상승하는 상황. 매출 1000억 원 이상 벤처기업들의 1인당 평균 급여 상위권에 게임업계인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금일(27일) 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 벤처천억기업 조사'의 매출상위 100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63개 기업을 분석한 자료에서 엔씨소프트가 8,641만 원으로 4위, 펄어비스가 7,281만 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리니지'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는 넥슨, 넷마블과 3N으로 불리는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하나로 지난해 연매출만 2조 원을 돌파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의 경우 '검은사막' IP로 게이머들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해 급성장을 이뤄냈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자사의 입지를 꾸준하게 높이고 있다.

양사 모두 대표작들이 국내외 매출 TOP 순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관련해서 전체 조사대상 기업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9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의 급여는 벤처기업 평균 급여보다 약 20% 이상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해당 지표에서 남성 직원 연봉으로는 엔씨소프트가 9,718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 직원 연봉의 경우 엔씨소프트 6,338만 원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6,100만 원, 컴투스 5,320만 원이 이름을 올렸다.

근속연수 순위에서는 게임업계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1인당 평균 근속연수는 6.4년으로 나타났다.

근속연수 역시 남성과 여성 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 근로자 평균 근속연수는 7년 이상이었고 여성 근로자는 평균 5.7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3년 더 길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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