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헌터와 같으면서 다른 느낌 "라이플 특화 운용인 만큼 원거리에서 화끈한 타격 가능해"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를 출시했다.

총을 쏘는 여성 캐릭터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아르데타인 젠더락 클래스에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화력적으로 성능이 뛰어난 것보다는 운용적으로 다소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캐릭터이길 바랬다.

설레는 마음으로 커스터마이징 시작. 기존 클래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용 헤어 스타일이 많았고 그 중에서 쇼컷 디자인이 마음을 저격했다. 하지만 강한 이미지가 특색이라 그런지 마음에 드는 외형으로 꾸미는 것은 마법사 클래스보다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커스터마이징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

최초 젠더락 클래스인 건슬링어는 데빌헌터의 여성 버전으로 데빌헌터와 비슷하게 운용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먼저 아이덴티티 능력은 '퀵 스탠스'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건슬링어도 핸드건, 샷건, 라이플을 통해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하면서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데빌헌터는 샷건에 DPS 비중이 높다면 건슬링어는 라이플에 특화되어 있다. 특화가 높을수록 라이플 대미지가 상승하기 때문에 확실한 대미지를 맛보고 싶다면 치명, 특화 장신구 장착을 추천한다.

물론, 각인에 따라 치명타 적중률이 높아지기도 해서 목걸이에 치명보다 신속을 사용해 기동력을 상승시키는 방안도 괜찮아 보였다.

직업 전용 각인의 경우 각 스탠스에 따라 공격속도, 치명타 적중률, 피해량이 상승하고 대상 생명력이 50% 이하의 경우 추가 피해가 30% 증가하는 '피스메이커'와 샷건 스탠스를 사용할 수 없는 대신 핸드건 및 라이플 스킬의 치명타 적중률이 25% 상승하는 '사냥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화력을 최대한 높이고 싶다면 피스메이커를 사용하고 편의성을 챙기고 싶다면 사냥의 시간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다만, 샷건에 비중이 높지 않아 라이플 스킬의 긴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안해도 충분히 강력해 피스메이커와 사냥의 시간을 모두 챙기는 방식도 연구가 되고 있다.

스킬명 자체는 데빌헌터와 공용인 것이 많아도 트라이포드와 상세 능력이 다르다

전체적인 각인 세팅은 기습의 대가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데빌헌터와 다르게 원한3, 예리한 둔기3, 피스메이커3, 저주받은 인형3(정기흡수3, 사냥의 시간3)을 기본으로 두고 지배 세트를 착용한다면 각성3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석은 데빌헌터와 같은 스킬명을 사용해도 능력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데빌헌터로 사용했던 보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

스킬 세팅은 핸드건 스킬로 치명타 적중률을 상승시킨 후 라이플 스킬로 큰 피해를 주는 방식이라 라이플 스킬에 스킬 포인트를 최대한 투자한 후 핸드건과 샷건 스킬에 적절하게 분배한다.

첫 플레이 소감은 화력과 성능을 떠나 근접 공격 보너스도 없고 라이플에 특화된 탓인지 바라던 대로 데빌헌터를 다뤘을 때보다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적이 다가오면 핸드건으로 회피해 자리를 잡은 뒤 라이플 스킬을 적중시키는 방식이 기본이라 원거리 캐릭터라는 느낌을 한껏 받았다.

스타일리쉬한 전투 스타일에 모션도 다소 부드러운 편이라 총을 다루는 원거리 캐릭터를 느끼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이용자들도 각인, 장비 세팅 연구가 조금 더 된다면 숙련도에 따라 확실히 강력한 캐릭터가 될 거라는 평가가 있는 만큼 앞으로 건슬링어가 다양한 콘텐츠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된다.

스킬 이펙트도 뚜렷한 편이라 액션성이 증진됐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