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그래픽과 전략 구성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MMORPG

[게임플] 금일(27일) 사전예약 500만 이상 돌파하며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랑사가'는 모바일 및 PC 등 멀티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 원하는 기기에서 게임 접속이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PC 버전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최근 공용 앱플레이어가 비트코인 채굴 이슈로 논란이 많아 사용하기 껄끄러웠는데, PC 버전 전용 앱플레이어를 제공해 이 부분에서 걱정하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 및 매력적인 캐릭터를 비롯해 전투 모션과 이펙트 등을 표현하는 핵심요소인 ‘그랑웨폰’의 속성을 활용한 수집과 육성, 전투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고 있다.

지난 두 차례의  CBT에서 언리얼4 엔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압도하는 그래픽과 시나리오 등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게임 음악의 대가로 알려진 '시모무라 요코'를 비롯해 김지율 및 서유리 등 국내 정상급 성우진의 연출로 주목 받고 있다.

파이널 CBT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린 덕분인지 로그인 후 튜토리얼 첫 느낌은 CBT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겨야 하는 만큼 좋은 캐릭터를 뽑기 위한 리세마라를 달릴 필요가 있었다. 

무엇보다 변신웨폰이 중요하다. 유일한 치유 클래스, 물속성을 보유한 세리아드 '아이샤'와 '아쿠아레지나'가 CBT에서도 평가가 좋았던 만큼 이를 뽑기 위해 리세마라를 계속 진행했다.

리세마라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다. 리세마라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고 사전예약 500만 달성으로 10회 뽑기가 추가되면서 총 20회를 뽑을 수 있다. 이때 고양이가 안고 나무를 만지는 연출이 나타나거나 붉은색 보석이 나타나면 보다 높은 등급이 나올 확률이 높다.

보통 리세마라를 제대로 하는 유저들은 아이샤 포함 변신웨폰 2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자는 빠르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아이샤 1개만 가지고 시작했다.

주인공인 '라스'를 비롯해 세리아드, 큐이, 나마리에 등 각자 개성을 가진 기사단 캐릭터 중 3명을 선택해서 같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언제든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캐릭터를 변경해 조합을 구성해야 한다.

캐릭터의 공격력은 그랑웨폰과 아티팩트 두 개를 합친 것에 따라 결정된다. 즉, 캐릭터를 온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그랑웨폰과 아티팩트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직접 조작해서 적과 전투를 벌이는 수동 전투부터 일반 공격은 자동으로 공격하되 그랑웨폰 스킬은 직접 사용하는 기본 모드, 기본 공격부터 스킬까지 자동으로 사용해 전투하는 완전 자동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전투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캐릭터와 적과의 속성이었다. 약점 속성을 공격하는 경우엔 피해량이 25% 증가하고, 반대 속성을 공격하면 오히려 피해량이 25%나 떨어지다 보니 이 부분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의 첫 인상은 캐주얼한 그래픽과 전략 구성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었다. 아직 초반이라 다른 플레이어들과 같이 무언가를 즐기는 콘텐츠는 없었지만, 후반에 이 부분이 대거 추가된다면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모바일 MMORPG임은 분명하다.

세리아드가 예뻐서 게임을 계속 놓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 이에 따라 각 캐릭터마다 탄탄한 팬덤이 형성될 거로 예상되는 만큼 굿즈, 팬아트 등 게임 외적으로도 많은 활동이 기대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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