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서버 이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 예상돼

[게임플]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미르4’가 평화서버 ‘도관’의 추가로 시작된 연대기 제4장 원정의 두 번째 업데이트 ‘표국 통행’의 도입을 앞두고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표국 통행은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던 ‘서버이전’으로 이용자들 모두가 자신이 원할 때 자유롭게 새로운 서버로 이동해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콘텐츠로 신규 아이템 ‘표국 통행권’만 있다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만, 무분별한 서버 이동을 막기 위해 표국 통행권에 월 2회 구매 제한을 뒀으며, 생성된 지 60일이 지난 서버 중에서만 왕래가 가능하다. 또한 표국 통행 이후 7일이 지나야 추가적인 표국 통행이 가능하다.

예외로 표국 통행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되는 평화서버 ‘도관 02’의 경우 자유롭게 이전이 가능하므로 내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캐릭터를 평화 서버로 이동하고 싶었던 이용자들의 많은 서버 이전이 예상된다.

표국 통행권의 소지 제한은 따로 없기 때문에 자본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이라면 계속 사두는 것도 가능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바와 같이 한 번 이동하면 최소 7일이 지나야 다시 이동할 수 있어 자신이 필요할 때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표국 통행을 이용하기 위해선 캐릭터가 꼭 비천성에 위치해 있어야 하며, 현재 서버에서 문파, 거래소, 우편, 위업, 봉인해제, 파티 등 진행하고 있던 모든 콘텐츠들을 정리해 캐릭터 처음 만들었을 때처럼 캐릭터와 소지품만 가지고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처럼 표국 통행에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한 만큼, 표국 통행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갖췄는지 게임 내에서 시스템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는지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다.

더불어 표국 통행을 진행하면 해당 서버에서 보유하고 있던 보감이 모두 해당 캐릭터와 함께 이동한 서버로 이전되기 때문에, 하나의 서버에 여러 캐릭을 육성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경우 보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난 뒤 비천성에서 표국 통행을 시작하면 곧바로 서버 이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 완료되며, 완료되기 전까진 게임에 접속하는 것이 불가능해 게임 내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 모두 처리한 다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보통 서버 이전의 경우 개인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길드 단위로 서버를 이동해 정복을 시도하는 모습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미르4의 표국 통행 추가도 다른 MMORPG와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데이트 이후 서버별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이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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