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잘 출시와 중국 외자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게임주 들썩

[게임플]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게임주가 오랜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준비 중이던 신작들이 하나씩 출시되거나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고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가 초대형 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중국 판호 발급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텐센트의 인수 후보에 한국 게임사들이 있다는 분석들이 제기되면서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중국 콘텐츠 시장이 다시 개방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국내 게임사 주가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로 인해 컴투스는 등락률1.80%로 175,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외자판호 발급이 가장 유력한 웹젠(+1.81%, 750원)과 위메이드(+2.01, 800원)가 소폭 상승했다.

금일 게임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인 회사는 데브시스터즈였다. 지난 21일 모바일 신작 '쿠키런: 킹덤'이 출시되고 흥행가도에 오르면서 연이어 높은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출시 4일째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자 29.91%(6,700원) 급등한 29,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의 경우 스팀 플랫폼에 정식 출시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6.94%(1,700원) 상승해 26,200원을 기록했다.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일 다가오는 엔씨소프트도 기대감이 반영됐다. 금일 엔씨소프트는 +0.61%(6,000원) 상승한 995,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주가 100만 원 고지를 다시금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 +2.50%, 플레이위즈 +6.20%, 넷게임즈 +3.67%, 카카오게임즈 +3.33%, 조이시티 +3.29% 등 게임주의 등락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게임주들이 오름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액토즈소프트 -0.74%, 드래곤플라이 -1.29%가 0~1.5% 약보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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