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기업 인수 및 외교부의 한한령 해제 소식에 기대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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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던 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게임주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상승 종목은 25개, 하락 종목은 8개다.

평균 등락률은 2.62%로 어제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외교부가 올해 한중 문화 교류를 전면 회복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한한령 해제와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미국에서 갑작스레 들려온 텐센트의 기업 인수 소식 또한 기대감을 높이며 넥슨지티(10.50%)와 웹젠(6.57%) 등 많은 국내 게임사들의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금일 게임주 높은 상승율을 보인 회사는 데브시스터즈로 모바일 신작 ‘쿠키런: 킹덤’을 지난 21일 출시하며 전일에도 높은 등락률을 보여줬는데, 출시 2일째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달성하며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자 29.86%(5150원) 급등한 2만 2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78% 늘어난 91만 205주를 기록했다.

1월 말 신규 시나리오와 영웅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알린 넷마블은 4.96%(6000원) 상승해 종가 12만 70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7만 8358주로 전일 거래량인 34만 6636주보다 2.5배 증가했다.

넷마블과 함께 또다른 대형 게임주인 컴투스(3.00%), 펄어비스(2.26%), 엔씨소프트(1.96%)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경우 ‘유니버스’ 출시일 공개를 시작으로 ‘트릭스터M’ 앨범 출시, ‘리니지M’ 업데이트 예고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플레이위드(5.92%), 선데이토즈(4.74%), 조이맥스(4.00%), 액토즈소프트(3.96%), 카카오게임즈(3.00%) 등 전반적으로 높은 등락률이 두드러졌다.

대부분의 게임주들이 오름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하향세를 보인 8개의 종목 중 조이시티가 어제에 이어 -3.08%의 등락률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SNK(-1.64%), 썸에이지(-1.38%), 액션스퀘어(-1.14%), 골프존(-0.59%), 베스파(-0.55%), 베노홀딩스(-0.42%), 미투젠(-0.40%) 등 총 7개 종목이 0~1%의 약보합을 보였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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