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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 게이머들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운영자 비리'운영 관련 불법행위는 게임업계 전체 피해라는 것을 자각하고 철저하게 방지할 필요가 있어
문원빈 기자 | 승인 2021.01.21 14:42

[게임플] 최근 게임업계에서 운영 관련 이슈가 연이어 발생해 임직원들에게 대한 게임사 자체 소양 교육이 더욱 철저해지고 있다.

"왜 이러한 이슈들이 발생하는 것일까?" 운영 이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게임 아이템과 관련된 사건이다. 일반적으로 운영자가 아이템을 무단으로 생성한 후 현금으로 판매해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게임 아이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이를 돕기 위해 아이템 매니아, 아이템 베이 등 중계 사이트가 등장했고 최근에는 이용자들과 직접 계좌이체를 통해 아이템을 거래하기도 한다.

어느 게임이든 좋은 아이템은 매물 대비 수요가 월등하게 높다. 이에 따라 판매자가 자유롭게 가격을 정할 수 있고 대부분 고가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인기 게임 아이템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수백만 원이 넘는 것은 물론, 높게는 억 단위를 초월한다.

이러한 게임 아이템을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유혹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게임 아이템을 하나만 판매해도 자신의 월급보다 높은 금액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작품을 아끼고 이용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즐겨주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개발자들은 이러한 유혹에 빠져들 일이 없겠지만, 반대인 경우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르게 된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직원들의 직책을 보면 대부분 팀장급으로 높은 편이다. 최근 운영자 비리 이슈로 시끌벅적한 그라나도 에스파다 사건의 범인도 운영팀장이었다.

일반 사원은 게임 아이템에 관여할 권한는 경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윗선의 관리·감독 아래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불법행위를 행하는데 제한이 많다는 이유도 있다.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게이머들은 게임 운영진들을 믿지 않기 시작했다. "우리 게임에도 운영자가 아이템을 만들어서 팔지 않을까?" 등 게이머와 개발사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진 것이다.

이는 자신의 작품과 프로젝트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하다못해 자신의 주변 동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인 만큼 절대 저질러선 안되는 일이다.

관련 사건이 잦아들자 각 게임사들은 체계적인 게임 운영 규율 정립 및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방침을 세우고 있다.

최근 이용자들은 게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 게임을 만드는 게임사와 디렉터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게이머와 게임사가 전보다 한 발자국 더욱 가까워진 상황에서 운영 관련 불법행위는 100% 방지해야 하는 이슈 중 하나다. 

개발자들도 게임 개발자들의 불법행위가 단순히 자신의 동료 및 회사에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게임업계 전체에 피해를 주는 행위임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게이머들이 운영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란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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