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제한된 평화 서버 '도관'과 마방진 개선 등 선보여

[게임플]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인기 모바일 게임 ‘미르4’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연대기의 4번째 업데이트 ‘원정’을 도입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바로 평화 서버 ‘도관’의 추가다. 미르4의 기존 서버들은 보상을 얻기 위해서 다른 이용자들과 서로 싸움을 벌이거나 문파 척살 및 전쟁 등으로 인해 일반 필드에서도 서로를 죽이는 등 PK가 자유로웠다.

이는 PK를 좋아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선 하나의 재미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지만, 싸움보단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거나 보상을 얻는 재미 등 PVP 콘텐츠와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이용자들에겐 다소 달갑지 않은 부분이기도 했다.

그러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추가된 것이 바로 평화 서버 ‘도관’으로 앞서 이야기했던 무분별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나 평화와 자유를 누리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공존을 하는 등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모든 PVP 콘텐츠를 제한할 순 없기에 비곡 점령전과 필드보스 토벌을 위한 비곡 4층과 미궁 4층을 비롯한 전쟁 콘텐츠와 대련을 위한 수련동굴 등 필요에 의한 PVP 콘텐츠들은 개방돼 있어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도 캐릭터 성장을 도와주는 콘텐츠 ‘마방진’과 ‘비정봉’을 비롯한 대다수의 콘텐츠나 필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스트레스 없이 캐릭터 성장에 집중할 수 있다.

서버 생성일로부터 30일이 지나면 자유롭게 서버 이전에 필요한 표국 통행권을 사용해 기존 서버로 이동해 활약을 펼치거나 싸움에 지쳐 쉬고 싶을 때 평화 서버로 오는 등 자유로운 플레이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도사, 전사, 무사의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으며, 장착 시 공격력과 회피, 명중, 체력 등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신규 의상이 추가돼 전투력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마방진의 방 크기와 등장하는 몬스터 수를 3배로 늘리고, 각종 방의 난이도에 따라 숫자로 구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방진을 이용 가능하게 하고, 신규 기연 콘텐츠 ‘절세고수’를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한편, 27일 표국 통행권을 도입해 본격적인 원정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미르4가 서버 이전을 바탕으로 이번 평화 서버의 추가와 함께 미르4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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