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프로야구2020 슈퍼스타즈로 이뤄낸 성장 발판을 신작 4종으로 본격 사용할 해

[게임플] 2020년 게임빌은 자사의 대표작 '게임빌 프로야구2020 슈퍼스타즈(이하 겜프야 2020)'의 완성도를 올리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념하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게임빌은 겜프야 2020을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게임빌은 겜프야 2020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에 힘입어 신작 4종을 선보여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게임빌이 내세운 신작은 전략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GO', 방치형 RPG '프로젝트 C', 워킹데드 IP 기반 RPG 'WD 프로젝트'가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먼저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올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개발 마무리 단계인 CBT를 오는 22일부터 1주간 진행한다.

컴투스 자회사인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게임빌이 2019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아르카나 택틱스'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되고 있다.

아르카나 택틱스는 랜덤으로 주어지는 재료로 강한 등급의 캐릭터를 만들어 정해진 시간 내 창의적 전략으로 적을 물리치는 모바일 게임이다.

글로벌 버전은 간편한 캐릭터 합성, 캐릭터 배치 타일 확장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실시간 PvP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적용될 예정이다.

뒤를 이어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수 200만 건을 돌파한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GO'가 대기 중이다.

프로젝트 카스 GO는 영국 게임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으로 사실적인 레이싱을 원버튼 방식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하면서 정통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5월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게임 시장에 레이싱 열풍을 일으켰는데, 실사형 레이싱 게임인 '프로젝트 카스 GO'가 이 열풍을 유지시킬 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10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지역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CBT에서도 레이싱 쾌감과 주행 컨트롤에 만족도가 높아 이용자들이 호평한 바가 있다.

이외에 방치형 모바일 RPG로 알려진 '프로젝트 C'는 올 상반기 출시 목표로 자체 IP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게임빌은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게임이다"고 설명했고 티저 외에 아직까진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 'WD 프로젝트'도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과 동일하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및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캐릭터들을 개성 넘치게 구현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지난해 수많은 게임사들과의 신작 경쟁에서 거리가 다소 멀었던 게임빌은 올해 그 한을 제대로 풀어낼 전망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 자체 개발 신작 '프로젝트 C',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WD 프로젝트' 등 풍성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여기에 컴투스의 중국 외자판호 발급과 실적 그리고 신작 기대감의 영향을 받아 주가도 점점 상승선을 타고 있어 분위기도 밝다.

과거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개발 명가로 꼽혔던 '게임빌'. 게임빌 프로야구2020 슈퍼스타즈가 과거의 명성을 다시금 재현할 기회를 제공한 만큼 올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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