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서비스되던 중국 게임들의 자율규제 미준수 해결책 필요해

[게임플]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이하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18일 26차 공표했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15종(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12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미준수 게임물들을 살펴보면 ‘일루전커넥트’, ‘랑그릿사’ 등 총 2종의 모바일 게임 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등록됐으며, 전월 미준수 게임물 중 ‘궁3D’가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내 게임의 경우 23차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모두 자율규제를 잘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중국 모바일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등록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평가위는 “2020년 하반기 자율규제 평균 준수율이 84.1%로 2019년 하반기 자율규제 평균 준수율보다 6.3% 높게 나타난 것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미준수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여 이뤄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깊다”라고 밝히는 한편, “새해에도 게임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자율규제 준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