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반영한 애니메이션 흥행과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 지속 中

[게임플] 게임주가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베스파는 전날에 이어 최고 등락률을 보였다.

금일(15일) 베스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20%(2,600원) 상승한 1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 장이 열린 직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기록했다. 이후 13일에는 약간의 하락폭을 보였지만, 14일 7.35% 상승으로 오름세를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자사의 대표작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적 회복 및 신작 출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1분기에 출시된 킹스레이드는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마켓을 석권하면서 베스파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작품이다.

한때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80개 지역에서 매출 TOP 100을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에선 22개 지역에서 매출 TOP 10에 오른 바 있다.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지난 10월 중국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의지를 잇는 자들'의 흥행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3년 만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만큼 애니메이션으로 흥행세를 엿보인 킹스레이드도 중국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타임 디펜더스',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프로젝트 CA', '프로젝트 OP'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것을 발표한 만큼 신작 모멘텀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관련해서 SK 증권은 "2020년 12월 킹스레이드 신규 업데이트 '레이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익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2021년에는 타임 디펜더스, 킹스레이드 시즌2, 챔피언 아레나 등 모바일 신작 6개의 출시를 계획 중인 만큼 기대치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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