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등락률과 활발한 거래량으로 인해 주목할 필요 있어

[게임플] 금일(14일) 정규장이 마감된 가운데, 네오위즈와 베스파가 전일비 대비 가장 높은 등락률을 보였다.

네오위즈는 이날 상승 9.09%(2050원)의 등락률을 보여주며 종가 2만 4600원을 기록하고, 거래량이 167만 1748주로 전일대비 약 6배에 달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는 현재 네오위즈가 17.5%의 지분율을 가지고 사업적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인 게임사 ‘모비릭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5일부터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블레스 언리쉬드’ CBT를 비롯해 21일 출시되는 신작 ‘스컬’, 2월 얼리엑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댄디 에이스’ 등 상반기 신작에 대한 관심도 더해진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파도 전날보다 상승한 7.35%(1100원)의 등락률로 1만 605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 또한 전일 2만 3890주에서 4배가량 상승한 9만 4376주로 늘어났다.

작년 베스파는 여러 신작들을 선보이긴 했으나, 다른 신작들의 출시일이 연기되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8500원이라는 최저가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신작 ‘타임 디펜더스’의 1분기 출시와 자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및 ‘프로젝트 CA’, ‘프로젝트 OP’ 등 다양한 모바일 RPG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했던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의지를 잇는 자들’이 중국에서 3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중국 판호 획득으로 인해 중국 진출 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베스파는 내년 신작 6개 모바일게임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 중 '타임디펜더스'(내년 1분기), '킹스레이드 시즌 2(내년 3분기)'와 '챔피언 아레나(내년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킹스레이드 매출 회복세와 고 개발비가 투입된 신작들에 대한 출시 기대감으로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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