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비투비' 메인보컬 서은광 참여로 팬들 시선집중

[게임플]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 ‘파이널판타지14’가 신규 업데이트 ‘크리스탈의 잔광’과 함께 칠흑의 반역자 메인 테마인 ‘Shadowbringers’의 한국어 버전 뮤직 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에서 리더와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서은광이 참여했으며, 지난 2002년 가수 이수영이 불렀던 파이널판타지10의 OST ‘얼마나 좋을까’로부터 19년이 지나서 선보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두 번째 번안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비투비가 8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한 활동을 통해 많은 팬들을 보유한 그룹인 만큼,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는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파이널판타지14를 모르는 기존 비투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를 처음 들었을땐, 이미 원곡을 자주 들었던 입장에서 원곡과 다소 다른 느낌에 어색함을 느꼈으나 계속해서 들어보니 그룹의 메인보컬이자 뮤지컬 배우까지 겸하고 있는 서은광의 목소리와 한국어 가사가 점차 반가워졌다.

특히, 원곡과 최대한 동일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가사를 의역한 것이 느껴져 노래 자체에선 큰 위화감이 없어 계속 듣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15일엔 뮤직비디오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될 예정으로 ‘Shadowbirngers’가 번안곡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와 함께 도입된 업데이트 ‘크리스탈의 잔광’은 신규 메인 시나리오 ‘새벽의 귀환’,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신규 연합 레이드 ‘인형들의 군사기지’, 새 야만족 ‘드워프족’을 추가했다.

또한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최대 60레벨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첫 메인 스토리인 ‘신생 에오르제아’의 퀘스트 동선 개편과 비행이 불가했던 신생 지역을 비행 가능하게 변경해 신규 및 기존 이용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했다.

이처럼 처음으로 메인 테마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 파이널판타지14가 이후에도 기존 OST나 신규 OST를 한국어 버전을 선보여 신규 이용자 및 복귀 이용자 확보와 기존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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