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캡쳐, AI 보이스 등 최신 기술이 더해져 팬들의 팬심 자극해

[게임플]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케이팝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출시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의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가 지난 10일 사전예약 20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를 준비 하고있는 새로운 방식의 앱으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가능한 팬덤 활동을 내세워 케이팝 팬들로부터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유니버스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살펴보면, 다른 SNS와 동일하게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일상이나 녹음 현장, 뮤직비디오 촬영 모습 등을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올린 다음 팬들과 소통하는 ‘팬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 탑재돼 있다.

다음으로 ‘콜렉션’은 자신이 지금까지 진행해온 팬덤활동의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팬덤활동을 꾸준히 진행할수록 그에 따른 보상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활발한 팬덤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유니버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바로 ‘스튜디오’다. 스튜디오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모션 캡쳐 장비를 장착한 다음 안무를 춰서 3D 캐릭터로 즐기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춤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까지 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아티스트들을 꾸며 같은 뮤직비디오라도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라 예상된다.

더불어 이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받아보고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답장을 보내는 ‘프라이빗 메시지&콜’은 실제로 메신저를 주고받으며, 원하는 시간에 아티스트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해 만든 AI 보이스로 통화도 가능해 좀 더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AI 보이스의 경우 이전부터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기술이기에 높은 완성도가 예상되며, 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 시 각 아티스트별로 준비된 샘플을 먼저 들어보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팬들끼리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통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통해 전세계 케이팝 팬들끼리 소통하며 관계를 쌓아가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현재까지 유니버스로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는 ‘강다니엘’, ‘THE BOYZ(더보이즈)’, ‘MONSTA X(몬스타엑스)’, ‘박지훈’, ‘CIX(씨아이엑스)’, ‘ASTRO(아스트로)’, ‘IZ*ONE(아이즈원)’, ‘AB6IX(에이비식스)’, ‘ATEEZ(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등이며 추후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유니버스는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됐던 팬덤활동을 다시금 활발하게 만들어낼지 출시 이후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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