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NEO, 프로젝트M 등의 신작과 웹툰 자회사 로드비웹툰 통한 협력 기대

[게임플] 지난해 조이시티는 기존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과 함께 신작 행렬을 선보이며 다소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한 신작 ‘크로스파이어: 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를 통해 인기IP와 조이시티의 주력 장르인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 능력을 입증하면서 여전한 흥행력을 이끌어내면서 시뮬레이션 게임 전문 개발사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올해는 작년 8월에 공개했던 신작 라인업 중 2020년에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엔드리스워’를 제외한 ‘프로젝트M’, ‘프로젝트NEO’,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 3종의 신작을 선보여 새로운 방식의 시뮬레이션 게임과 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미소녀 게임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자회사 모히또 게임즈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NEO‘는 미소녀 게임과 조이시티의 시뮬레이션 게임이 더해진 게임이다.

현실 세계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한 주인공(이용자)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이세계로 넘어가 당도한 왕국 리원에서 왕녀를 도와 왕국을 이끈다는 세계관으로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이세계 전생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현대와 파타지를 오가는 이세계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에게 시작적인 즐거움 및 미소녀 캐릭터 수집, 육성의 재미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합쳐 융합 장르 게임으로 새로운 재미가 기대된다.

이어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M’은 모히또 게임즈가 선보이는 두 번째 미소녀 게임으로 미소녀를 보며 즐기는 재미와 수집의 재미를 모두 느끼는 것이 가능한 모바일 RPG다.

판타지 세계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NEO와 다르게 근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위협이 되는 존재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기존에 2D 원화와 SD 캐릭터로 구성됐던 미소녀 게임들과 다르게 2D 원화에 3D로 만들어진 미소녀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신작 발표회에서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완성도 있는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미소녀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데, 최대 4명의 캐릭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보스와 적을 격파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조이시티의 자회사 중 하나인 엔드림에서 상반기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개발 중인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는 옛날부터 인기 아케이드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킹오브파이터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전에 출시한 지금까지 출시했던 RPG로써의 킹오브파이터즈가 아닌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는 만큼, 다른 게임들보다 길드와 연맹의 재미를 높이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2D 아트로 친숙함을 이끌어냈다.

앞에서 공개됐던 신작들과 다르게 게임 소개 영상이나 정보가 공개된 바가 없기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만들어진 킹오브파이터즈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됐던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블레스 모바일 홍보 영상이 다양한 언어로 업로드 됐는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신작을 통해 게임 개발사로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힌 조이시티는 게임뿐만 아닌 신사업 확장을 위해 웹툰 전문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작년 12월에 설립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로드비웹툰은 다른 웹툰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스타 및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전속 작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제작 세분화 및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 웹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으로 다른 웹툰 플랫폼들과 나란히 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이미 N4net, 다음카카오, 미스터블루, 블루코믹스 등 여러 웹툰 서비스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 활동했던 블루코믹스 박종길 전 대표를 대표로 임명해 후발주자로서 성공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자사 주요 IP인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주사위의신’, ‘룰더스카이’ 등을 바탕으로 웹툰을 제작하거나 자사의 인기 웹툰을 스핀오프 형식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앞서 공개됐던 ‘프로젝트M’가 게임과 웹툰을 동시에 선보이는 전략을 사용해 크로스 마케팅 플랫폼의 본젹적인 운영도 함께 실시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만큼, 이를 시작으로 추후 선보일 신작들도 꾸준히 해당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 다양한 신작 및 신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 조이시티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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