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상금 2,000만 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 기금으로 활용 예정'

[게임플]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 이정헌 대표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및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받은 상금 총 2,000만 원을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고 금일(11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10월 넥슨재단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위해 10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넷게임즈가 개발한 'V4(Victory For)'가 지난 11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500만 원과 넥슨 이정헌 대표가 지난 12월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500만 원으로 구성됐다.

넥슨은 해당 기부금을 서울대학교병원과 넥슨재단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이전부터 사회공헌 활동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이른둥이(미숙아) 조기중재 치료 프로그램',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사업',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으며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올해까지 총 19억 1560만 원을 기부했다.

작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감염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넥슨 콘텐츠 축제(이하 네코제)'를 통해 판매된 '슬리퍼 수제공방 카트라이더 슬리퍼',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의 판매 수익금과 '방구석 경매' 수익금을 3억 820만 원을 기부하면서 사회공헌에 앞장 섰다.

덕분에 병원은 강화된 감염관리 체계를 통해 환아 및 보호자를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보호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병원 측은 "유저들과 함께 모은 소중한 기금은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간 재정비와 감염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전담하는 팀 운영 등 병원의 감염관리 체계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멈추지 않을 전망. 단순히 게임사가 단독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와 함께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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