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에서 높은 적 견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게임플] 최근 꾸준한 대회 개최와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님블뉴런의 대표 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20번째 신규 캐릭터 ‘레녹스’의 스킬 정보가 지난 5일 공개됐다.

레녹스는 전직 마피아로 지금은 조직 일을 쉬며 낚시꾼으로서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로 신규 무기 ‘채찍’을 주 무기로 사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만큼, 이용자들 사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캐릭터다.

채찍은 중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무기로 무기 숙련도가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무기 스킬 ‘갈고리’를 습득한다. 해당 스킬은 지정한 위치로 채찍을 휘둘러 적중된 적에게 피해와 함께 적을 끌어오므로 도망가는 적을 붙잡는데 유용하다.

기본 지속 스킬 ‘위풍당당’은 낚시꾼이라는 직업에 걸맞게 게임 내 낚시 지점에서 물고기를 획득하는 경우, 무기를 제외한 무작위 아이템 1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장비나 재료를 얻을 수 있기에 레녹스로 게임 플레이 시 낚시 포인트가 근처에 있다면 낚시를 시도해 음식 재료인 물고기와 아이템을 얻는 것이 가능하기에 매 게임마다 레녹스가 많을 경우 낚시 포인트 모두 비활성화되는 모습이 예상된다.

위풍당당은 또 다른 효과로 일정 시간마다 레녹스가 기본 공격으로 적 공격 시 자신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보호막을 획득해 전투 유지력을 높여준다.

이로 인해 레녹스 또한 돌격소총 아야나 엠마처럼 기본 지속 스킬을 우선적으로 마스터해 탱커 역할을 수행하거나 딜러와 탱커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Q 스킬 ‘회오리 비늘’은 레녹스가 채찍을 휘둘러 자신을 기준으로 원형 범위 피해를 주는 스킬로 가장자리에 위치한 적에겐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얼마나 자주 가장자리에 적을 맞출 수 있느냐가 레녹스의 숙련도를 좌우한다.

또한, 스킬이 적중할 때마다 일정 시간 동안 중첩을 얻을 수 있으며, 중첩이 늘어날수록 회오리 비늘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해 전투가 지속될수록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야생동물에게 사용해도 중첩을 얻을 수 있다면 전투 전에 야생동물에게 사용해 중첩을 쌓은 다음 조금 더 유리하게 전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W 스킬 ‘날카로운 독니’는 레녹스가 채찍으로 두 번 공격해 적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로 첫 번째는 자신 주변 적에게 피해와 함께 이동 속도 감소를 부여하고, 두 번째는 낚싯대로 전방을 찔러 적중한 적 모두에게 피해와 침묵을 부여한다.

거기다 두 번째 공격으로 적을 때리면 레녹스는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얻기 때문에, 별도의 이동기가 없는 레녹스의 유일한 도주기이자 추격기로 적에게 적중시켜 이동 속도 증가를 받으면서 적에게 침묵을 걸어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 스킬 ‘휩쓸기’의 경우, 레녹스가 뒤에서 앞으로 채찍을 휘둘러 범위 안의 적들을 공격하면서 밀어내는 스킬로 레녹스의 뒤에 있던 적은 레녹스 앞으로 오고, 앞에 있던 적을 밀려나 레녹스와 멀어진다.

그래서 레녹스가 어디를 보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도망가려는 캐릭터 혹은 원거리 캐릭터를 앞으로 끌고 오거나, 들어오려는 캐릭터들을 밀어내 견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다만, 듀오나 스쿼드에선 잘못 사용하면 적을 방생할 수도 있는 스킬이기 때문에 팀원들로부터 원망을 들을 수 있기에 신중하게 스킬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궁극기 ‘푸른 뱀’은 지정된 위치에 X자 형태로 채찍을 두 번 휘두르며, 적중된 적들에겐 피해와 함께 일정 시간 동안 이동 거리에 비례해 고정 피해를 입히는 ‘푸른 뱀’ 효과를 추가로 부여하며, X자 가운데에 위치해 두 번 적중된 적은 푸른 뱀 효과가 강화돼 고정 피해를 추가로 받는다.

이동 거리에 비례한 고정 피해가 해당 적이 푸른 뱀 효과를 가지고 이동한 거리에 비례한 피해인지 이후 공개될 패치 노트에서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데, 만약 효과를 지니고 있는 상태에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한 피해면 궁극기에 적중된 적이 도망가다 죽는 상황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과 루트의 경우 채찍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무기이기에 패치 노트 혹은 패치 이후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기에 각 채찍의 재료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콘셉트와 루트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기본 지속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최대 체력을 높이면서 생명력 흡수를 챙겨 보호막으로 피해를 흡수하고, 부족한 체력을 생명력 흡수로 보충하는 것이 하나의 빌드가 될 수 있다.

또한, 스킬들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킬 증폭을 중점적으로 세팅해 Q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로 높은 지속 데미지를 바탕으로 전투하는 방식도 있으리라 전망된다.

이처럼, 신규 무기 채찍과 함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되는 레녹스는 6일 패치를 통해 추가될 예정으로 출시 이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다려지는 캐릭터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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