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임직원들의 지원 열정 막지 못해" 올해는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사회공원활동 펼쳐

[게임플] 게임업계가 올해 초부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해 사람들의 시선을 한껏 사로잡았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는 해가 됐다.

이에 게임업계는 병상 구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거나 영업이 어려워진 PC방 업주를 지원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코딩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학생들이 참가하는 e스포츠 대회 등 게임사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한 선데이토즈의 행보가 눈에 띈다.

선데이토즈는 '국민 게임'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애니팡' 시리즈를 개발, 서비스하는 회사로 '애니팡'이 대중적인 게임인 만큼 사회공헌에도 관심이 많았다.

초창기 자체 모금 활동을 통해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복지기관이나 다문화가정 등으로 취약계층 지원 범위를 점차 늘려왔다.

올해 선데이토즈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더욱 집중했다. 정부나 민간 지원이 잘 닿지 않는 곳곳에 온정을 베풀겠다는 취지로 장애아동, 이주아동 등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이다.

2020년 3월 유기견, 유기묘들을 위한 기부금 마련을 시작으로 선데이토즈는 의료, 문화, 생활 등 다방면에서 매번 새로운 주제로 나눔을 실천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위한 문화체험비 지원과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금을 비롯해 저소득 가정 안면장애 아동 수술비, 사각지대 여아 위생용품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 및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온라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기기 구입, 학대피해아동 심리치유 프로그램, 주말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손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선데이토즈의 사회공헌활동은 게임 이용자들이 참여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회공헌 이벤트에서 이용자들은 단지 게임 내에서 하트를 사용하기만 해도 기부에 동참하게 된다. 

꼭 무언가를 내놓아야 할 것 같은 '기부'라는 행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면서, 게임을 통해 기부하는 재미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면서 사회공헌 이벤트에 지속 참여하도록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 같은 선데이토즈의 철학은 대중들에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총 9차례 펼쳐진 선데이토즈의 게임 내 사회공헌 이벤트에는 약 110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고, 이들이 기부한 하트수는 무려 1억 8,355만여개에 이른다. 

최근 두 차례의 사회공헌 게임 이벤트는 어떤 곳에 기부를 할지 주제를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주제 선정부터 최종 기부까지 이용자와 함께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은 선데이토즈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선데이토즈 임직원 사이에도 사회공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 참가 접수는 매번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빠르게 종료된다. 

올해 전체 임직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116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고, 개인적인 기부금도 455만 원을 기록하는 등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와 기부에 관심이 크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도 선데이토즈의 취약계층 지원 열정은 막지 못했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속에 봉사활동이 여의치 않자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물품을 만들어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이른바 '언택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문구 세트를 제작해 소외 아동들의 새학기 물품을 지원했고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만들어 선물했다. 또한, 태양광 랜턴, 점자 벽보, 팥 찜질팩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수 만든 물품으로 온정을 전했다.

사내에서 펼쳐진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선데이토즈는 설, 추석 시즌에 외부 업체에서 받은 선물을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어려운 곳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클린뱅크'를 진행했다.

또한, 연초에는 지난해 사내 자판기 수익금을 모아 취약계층 아동들이 거주하고 있는 그룹홈 6개소에 김치냉장고, 컴퓨터, 세탁기, 건조기 등 필요한 생활가전 제품을 기증하며 회사와 임직원들의 각별한 온정을 담았다.

선데이토즈 사회공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민광식 이사는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향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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