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신작으로 세계관과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던전앤파이터

[게임플]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파트2'에서 네오플과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세계관과 연관된 11번째 사도 혼돈의 신 '오즈마'를 예고하는 동시에, 멀티버스 세계관을 토대로 한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BBQ',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DNF Duel(던전앤파이터 듀얼)'을 최초로 공개했다.

여러 선택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던전앤파이터'의 평행 세계 이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공간과 가정에서 전개되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IP를 본 게이머들은 열광했다.

이번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파트2에서는 성승헌 캐스터가 무대의 커다란 큐브를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일련의 사건들과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각종 영상과 카메라 촬영 기법,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진행 방식을 도입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가장 처음으로 공개된 신작은 3D 액션 RPG '프로젝트 BBQ'였다. 수많은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에서 또 하나의 유니버스를 담아낸 '프로젝트 BBQ'는 지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이후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세계에서 '힐더'의 책략에 가장 큰 어긋남을 보이며 죽음으로 그려졌던 폭룡왕 '바칼'이 '프로젝트 BBQ'에서는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이퍼즈'의 '트루퍼'와 같은 평행 세계의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숙명의 카인'이 '사이퍼즈'에도 등장하고, '사이퍼즈'의 캐릭터 '미쉘', '미아' 등 다른 차원의 인물들이 던전앤파이터에서도 존재했듯이, '프로젝트 BBQ'에서도 '사이퍼즈'의 '트루퍼와 같은 평행 세계의 인물이 등장할 것임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방패를 들고 있는 '팬텀 가드'로 소개된 새로운 캐릭터가 함께 비춰졌는데, 기존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 외에도 '프로젝트 BBQ'만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아울러, '그림시커'로 알려진 '아젤리아', '솔도로스'의 모습이 영상에서 공개되고, '프로젝트BBQ'의 중요 세계관으로 알려진 '블랙큐브'를 캐릭터에게 주는 것이 '아젤리아'임을 밝혀, 새로운 목적을 가지고 플레이하게 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정인호 해설을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은 '엘레멘탈 마스터'를 주목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도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자랑하는 엘레멘탈 마스터가 프로젝트 BBQ에서 3D로 구현되면서 훨씬 더 화려하고 마법사임에도 액션감이 한층 더 상승했다.

이외에도 격투가, 귀검사, 거너 등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들도 원작과는 다른 스킬과 매력을 전한 만큼 프로젝트 BBQ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전보다 더욱더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은 스토리나 설정에서의 세계관 확장을 넘어 모바일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프로젝트BBQ'는 스토리 부분에서 차별적인 요소를 암시했다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PC 던전앤파이터의 기존 스토리 흐름은 따라가면서 동일한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전개된다.

이번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베히모스'가 '그란플로리스' 마을로 추락하고 사도 '로터스'가 살아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세리아'의 구출 순간부터 1대1 PvP '등급전'과 2대2 PvP '주점난투', 고대던전 '왕의 유적'과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유적지 쟁탈전, 로터스 레이드까지 주요 콘텐츠의 플레이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경우 중국에서 사전예약 5,000만 이상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하면서 전 세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모바일 게임이다.

본래 지난 8월 12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정부 지침에 따른 보안 프로그램 이슈로 출시일이 잠정 연기된 상태인 만큼 한국에서 먼저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던전앤파이터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인 만큼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 사전예약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신작은 네오플과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 중인 미공개 프로젝트 2D 대전격투 액션게임 'DNF Duel(던전앤파이터 듀얼)'이었다.

약 30초 분량으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귀검사(남)'과 '격투가(여)' '격투가(남)', '거너(남)' 등의 캐릭터가 등장해 대전을 펼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시리즈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등 2D 대전격투 액션게임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격투 게임 개발 명가로 꼽히는 게임사다.

양사는 던전앤파이터의 호쾌한 액션 쾌감과 아크시스템웍스의 격투 시스템을 융합한 시너지 효과로 게이머들에게 격투의 재미를 한껏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던전앤파이터는 2D 결투 시스템의 최고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거듭되면서 캐릭터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는 바람에 밸런스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펼쳐졌다.

이에 따라 PVP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은 과거부터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격투 게임이 출시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은 상황. 그 소망이 이번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파트2에서 이뤄진 것이다.

관련해서 아크시스템웍스 'Ryousuke Kodani' 디렉터는 "이번에 네오플로부터 이렇게 큰 타이틀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긴 역사를 가진 던전앤파이터와 아크시스템웍스의 개발 기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대전격투게임 제작에 정통한 8ing사도 참가한 만큼 원작 팬들을 포함한 많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격투 게임을 선사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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