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및 프로젝트 BBQ, 던파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듀얼 등 신작 공개

[게임플]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내년 업데이트정보를 공개하는 게임 행사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페) 파트2’를 26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파트2 행사에선 지금껏 이어온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탐험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이번 던페의 주제인 유니버스의 의미를 풀어나가며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혀 파트1에서 공개한 정보 이후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 시선을 집중시켰다.

행사 진행은 지난 파트1과 동일하게 성승헌 캐스터와 정준 및 정인호 해설위원이 함께 출연해 진행을 도맡으며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먼저, 앞서 파트1 행사에서 공개됐던 신규 콘텐츠 ‘검은 연옥’과 실루엣을 통해 넌지시 암시했던 ‘오즈마 레이드’의 공개와 함께 이번 콘텐츠의 주인공 11번째 사도이자 혼돈의 신인 오즈마와 관련된 설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검은 연옥은 혼돈의 문 너머에서 검은 교단이 퍼뜨리는 위험한 타락과 그들이 노리는 진정한 목적을 저지하기 위해 추방자의 산맥과 계시의 밤에 이어 검은 교단과 맞서는 장소로 위협적인 순혈자들과 맹혈자들이 모여들어 전에 없던 위험을 예고했다.

또한, 해당 정보와 함께 공개된 애니메이션에선 콜링 제이드, 순혈자 데스페로, 절망의 티아매트, 순혈자 티모르, 공포의 아스타로스 등 기존에 한 번은 등장했던 캐릭터부터 새로운 캐릭터 등 이용자들이 만날 수 있는 모든 보스들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모았다.

검은 연옥을 지난 다음엔 소멸의 신 카잔에 의해 봉인됐으나 봉인이 풀리는 순간 완전한 부활을 맞이하는 오즈마를 저지하기 위해 모험가와 프리스트 교단, 우시르 교단, 대 로스 제국이 함께 힘을 합치는 ‘오즈마 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추가된다.

정준 해설위원은 오즈마 레이드에 대해 “오즈마 레이드는 기존 레이드들과 다르게 시스템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보스 공략에 있어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오즈마 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즈마 레이드는 12인 레이드로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전에 개발자 노트를 통해 모든 캐릭터의 진각성이 완료된 뒤 다음 레이드를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던 바가 있기에 2021년 6월에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콘텐츠의 소개가 끝난 뒤, 지난 파트1에서 공개했던 겨울 이벤트 ‘윈터 페스티벌’에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아이템으로 무기 에픽 초월의 돌, 12부위 에픽, 12강 8재련 무기를 전부 제공한다고 발표하며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검은 연옥, 오즈마 레이드, 겨울 이벤트 보상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뒤, 또 다른 사도 바칼이 죽어 있는 모습과 함께 첫 공개 이후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신작 ‘프로젝트 BBQ’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열기를 이어갔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던파 초창기에 플레이할 수 있었던 귀검사, 거너, 격투가(여), 마법사(여)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되고 공격과 회피를 통해 컨트롤의 재미를 높여 새로운 액션 게임이 탄생한 것으로 보였다.

또한, 네오플의 다른 게임 ‘사이퍼즈’에서 볼 수 있었던 트루퍼가 등장해 던파와 사이퍼즈의 세계관이 연결된 느낌을 제공하며, 마지막엔 전작에서 죽은 줄 알았던 폭룡의 왕 바칼이 부활하는 모습을 공개해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냈다.

프로젝트 BBQ에서만 볼 수 있는 신규 캐릭터 ‘팬텀가드’, 달라진 여전사로 거듭난 세리아의 새로운 모습 등 프로젝트 BBQ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프로젝트 BBQ에 이은 새로운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이전에 공개됐던 게임플레이 영상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던파 모바일은 기존 던전앤파이터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동일한 사건을 새롭게 재구성한모바일 게임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던 베히모스가 그란플로리스 마을에 추락하고, 사도 로터스가 또다시 세계를 위협하는 순간을 그려냈다.

이용자들은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초창기에 즐길 수 있었던 고대 던전 ‘왕의 유적’과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과 함께 다양한 PVP 콘텐츠를 즐기면서 로터스 레이드를 통해 던파 모바일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이어 지금까지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던 대전격투 장르 신작 ‘던전앤파이터 듀얼’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던전앤파이터 듀얼은 유명 격투 게임 중 하나인 길티기어 시리즈와 블레이블루 시리즈를 개발한 아크시스템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 중인 대전 격투 게임으로 던파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각 캐릭터들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신작 공개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15주년을 기념해 ‘아트던전: 던파를 그리다’를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 선보이는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던파의 모습에 눈길이 갔다.

해당 작품들은 해당 행사가 종료된 뒤, 던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던파 유니버스 사이트를 통해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15주년을 기념해 현재까지 원화, 픽셀아트 등을 모두 담아내 2권으로 구성된 ‘던전앤파이터 15주년 기념 아트북’의 사전구매를 예고했는데, 공개 이후 사전구매를 실시하는 텀블벅이 마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아트던전이 종료된 뒤,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역전의 바퀴’가 더빙판을 공개하고,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에게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는 영상을 선보이며,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이 마무리됐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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