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도 IP 확장 사업 통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 추가 기대

[게임플] 베스파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대표 게임 ‘킹스레이드’가 최근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의지를 잇는 자들’의 오리지널 캐릭터 ‘리히트’와 ‘리피네’를 게임 내 신규 캐릭터로 업데이트하며 게임과 애니메이션를 잇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의지를 잇는 자들’은 원작 킹스레이드의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가져온 다음 다소 각색을 거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애니메이션으로 총 26화로 구성됐다.

해당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캐릭터 리히트와 리피네는 강한 다크엘프들이 모여서 결성한 용병단 ‘블랙 엣지’ 소속으로 리히트는 해당 용병단의 대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강함을 보여준다.

리피네는 리히트의 여동생으로 어렸을 적 오르벨리아 왕국에 의해 부모님을 잃은 뒤 복수를 위해 행동하며, 자신의 행복보다 오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하며 함께 활동하고 있다.

[좌] 리피네 [우] 리히트

이번에 리히트와 리피네가 신규 캐릭터로 추가된 이유는 바로 애니메이션을 통해 킹스레이드를 접한 사람들을 새로이 게임으로 영업하거나,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신규 캐릭터 추가로 애니메이션 속 두 캐릭터를 보게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팽행세계에서 차원의 균열을 타고 게임 속 세계로 넘어왔다는 설정을 통해 충분히 게임 속 세계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설정을 덧붙였다.

또한, 남매가 같이 싸운다는 콘셉트에 맞춰 두 캐릭터는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발동되는 합동 공격 ‘만월 참수’라는 새로운 방식의 스킬을 사용하며 적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전에 마왕 카셀과 타락 프레이가 함께 출시되면서 두 캐릭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추가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보였으나, 이번엔 완전히 스킬을 연계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합동 공격을 발동시키는 방법은 리히트의 2스킬 ‘흑월의 표식’과 리피네의 2스킬 ‘은월의 표식’을적에게 중첩시킬 경우 두 표식이 합쳐져 ‘만월의 표식’으로 변경되는데, 해당 표식이 활성화된 경우 합동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어느 캐릭터가 먼저 사용하든 다음에 스킬을 시전하는 캐릭터는 표식이 부여된 적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발동 조건 자체가 쉬운 편이며, 해당 스킬로 적이 사망하면 두 캐릭터 모두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돼 또 다른 대상에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거기다 두 캐릭터 모두 ‘이계의 마력’이라는 동일한 4스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중첩을 쌓아 빠르게 효율을 볼 수 있는 점도 있으나, 두 캐릭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장점이 되거나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합동 공격이라는 새로운 스킬 연계를 통해 킹스레이드가 이후에도 신규 캐릭터를 출시할 때 이러한 부분을 활용해서 출시하거나, 기존 캐릭터들의 스킬 연계 등을 추가하며 전에 없던 재미를 만들어낼지 이후 업데이트가 기대된다.

한편, 킹스레이드가 이번 리히트와 리피네처럼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처럼 이후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웹툰이나 웹소설 등 다른 방식으로 IP 확장을 진행하면서 신규 캐릭터및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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