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스킬과 궁극기의 연계로 다양한 활약 예상돼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인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가 신규 캐릭터 엠마의 스킬을 공개했다.

엠마는 공식 커뮤니티 통해 콘셉트 아트만 공개됐을 때부터 캐릭터의 외모를 보고 출시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캐릭터이다.

학창 시절 일탈을 통해 우연히 보게 된 마술에 큰 흥미를 느낀 엠마는 마술을 독학하면서 간단한마술에도 기뻐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마술의 재미에 빠져들었으나, 이를 반대하던 어머니와의 오랜 갈등으로 인해 졸업 이후 가출하며 마술사의 길을 걷게 됐다.

엠마는 기본 무기로 암기를 사용해 적을 공격하며, 패시브 스킬 ‘CheerUP’은 일정 시간마다 적에게 기본 공격 시 최대 스태미나의 일정 비율만큼 추가 피해를 주고, 보호막을 획득한다.

전작의 스킬과 비슷하게 스태미나에 따른 추가 효과를 제공하는 스킬인 만큼 최대 스태미나가 오를수록 추가 피해와 보호막 효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를 챙길 수 있는 방어구를 섞어주면 공격력과 생존력을 모두 얻는 것이 가능하다.

Q 스킬 ‘비둘기 딜러’는 엠마가 자신의 위치에 은신하는 비둘기를 남기고, 지정한 방향으로 카드를 날려 적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로 적을 적중시키면 Q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 효과를 얻는다.

만약 근처에 비둘기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한번 Q 스킬을 사용하면 숨어있던 비둘기가 카드로 변해 해당 방향으로 카드가 날아가 동일한 피해를 추가로 주며, 두 카드 모두에 적중된 적은 이동속도가 감소한다.

엠마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로 비둘기와 함께 적을 맞춰야 최대 효율을 볼 수 있는 만큼 이에 따라 엠마의 숙련도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스킬이다.

W 스킬 ‘폭죽 모자’는 지정한 위치에 일정 시간 뒤 폭발하는 모자를 던져 범위 피해를 주는 스킬로 꽤 먼 거리까지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수풀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Q 스킬과 동일하게 적에게 적중하면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며, 곧바로 피해를 주는 스킬이 아니다 보니 다소 예측을 통한 스킬 사용이 요구된다.

E 스킬 ‘마술 토끼’는 지정한 대상에게 마술빔을 날려 일정 시간 동안 이동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토끼로 만들어 버린다. 토끼가 된 대상은 잠깐 속박 상태가 되며, 감소된 이동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만약 이미 체력을 모두 소모해서 빈사상태인 적이라면 사용할 수 없다.

확정적으로 한 명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다재다능한 스킬로 듀오나 스쿼드에서 잘 성장한 적 한 명을 배제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니 특히 스쿼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속 효과로 스태미나를 소모할 때마다, 소모한 스태미나의 일정 비율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어 스킬을 사용하면서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주나, 한타 도중에 스킬을 많이 난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회복량에 따라 효율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밸런스 문제가 예상되는 E 스킬과 궁극기의 연계

궁극기 ‘Change’는 자신이 사용한 기본 스킬로 생성된 오브젝트에게 사용하면 어떤 오브젝트냐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발생해 변수를 만들어낸다.

Q 스킬로 생성한 비둘기에게 사용하면 비둘기와 엠마의 위치를 바꾸면서 해당 경로에 있는 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속박 효과를 부여한다. 다만, 비둘기 생성 위치가 스킬을 사용한 위치이기에 다소 사용하기 까다로워 보인다.

W 스킬로 생성한 모자에 사용 시 모자와 자신의 위치를 바꾼 다음 모자가 범위 안의 적들에게 피해와 함께 모자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효과를 부여한다.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는 점으로 인해 위급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는 도주기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 스킬로 적을 토끼로 만든 뒤, 궁극기를 사용하면 주변 적 모두를 토끼로 만들어 속박과 이동속도 감소를 제공하는데, 스쿼드에서 이를 잘 활용하면 3명 모두 토끼로 만든 다음 손쉽게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팀게임에서 너무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지 걱정되는 부분이다.

스킬은 주로 Q 스킬을 먼저 올리고, 수치에 따라 패시브 스킬이나 W 스킬을 올려 딜을 높이거나 스쿼드의 경우 E스킬을 찍어 서포터로서 기여도를 높이는 방법도 괜찮아 보인다.

아이템의 경우 스킬을 통한 공격 능력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스킬 증폭 아이템 위주로 세팅해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스킬 하나하나가 단발성이기 때문에 시셀라와 동일한 아이템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무기는 주로 건곤권이나 생사부를 통해 스킬 증폭을 높이거나 풍마 수리검으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높여 스킬을 난사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해 보인다. 특히, 스킬 증폭 세팅을 맞추면 자연스레 최대 스태미나도 크게 늘어나 패시브 스킬의 효과도 늘어나 효율이 증가한다.

또한, 패시브 스킬의 수치에 따라 시셀라처럼 치명타 아이템으로 세팅하는 빌드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보이기에 출시 이후 연구해볼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다양한 마술로 적들을 교란하는 재미가 기대되는 엠마는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다른 캐릭터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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