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 개막전으로 대회 시작

[게임플]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이하 2020 케스파컵)이 개막을 앞두고, 17일각 조별 대진표와 대회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케스파컵은 매년 연말에 실시해 스토브리그를 마친 각 팀들의 전력과 프리시즌으로 변화를 맞이한 리그오브레전드의 새로운 모습을 정규 대회 시작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대회로 많은 관심을 얻어왔다.

조 배정은 무작위 추첨을 진행해 A조에는 담원 게이밍을 비롯한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DRX가 배정됐으며, B조에는 kt 롤스터,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가 배정됐는데, B조에 강팀이 몰리면서 이용자들의 시선이 주목됐다.

사전에 결정된 경기 일정에 따라, 21일 진행되는 개막전에는 담원 게이밍과 농심 e스포츠의 대결로 케스파컵의 시작을 알리고, 22일 B조 첫 경기에는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이 맞붙는다. 모든 팀은 조별로 격일마다 2경기씩 치르며, 그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된다.

조별리그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며, A와 B조의 단판 풀리그 결과에 따라 조 1위는 4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2, 3위는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5일에 진행되는 6강은 오후 5시에 B조 2, 3위가 경기하고, 이날 오후 8시에는 A조 2, 3위가 대결하게 된다.

이후 4강은 26일, 27일 양일간 오후 5시에 진행되는데, A조 1위와 B조 6강 승리팀이, B조 1위와 A조 6강 승리팀이 각각 맞붙으며, 치열한 싸움 끝에 올라온 두 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2021년 1월 2일에 오후 5시에 시작된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4강까지 온라인 비대면 경기로 진행한 뒤, 결승전만 오프라인 무관중 경기로 V스페이스 경기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총상금은 상금은 1억 1,400만 원으로, 우승팀에겐 상금 4,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 KeSPA컵이 수여되며, 결승 MVP에게는 200만 원이 지급되며 남은 상금은 10개팀 모두에 차등 지급된다.

이번 케스파컵은 VSPN 코리아가 주관을 맡고 방송하며, 중계에는 이동진 캐스터, ‘단군’ 김의중 캐스터, ‘꼬꼬갓’ 고수진 해설, ‘포니’ 임주완 해설이 참여하며, 영문 중계진은 ‘Atlus’ Max Anderson, ‘Wolf’ Wolf Schröder, ‘Valdes’ Brendan Valdes, ‘Achilios’ Seth King, ‘LS’ Nicholas Anthony Decesare가 담당한다.

중계 방송은 네이버, 아프리카TV, 협회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영어 중계는 협회 유튜브와 영문 트위터, 중국어 중계는 후야, 일본어 중계는 밀덤에서 볼 수 있다. 협회 국문 트위터에선 실시간 영상 하이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언어로 동시 송출을 준비하고 있는 케스파컵에서 새롭게 리빌딩한 각 팀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전 세계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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