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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APC 통한 색다른 재미 기대되는 시즌10 도입신규 맵 '헤이븐' 추가, 경쟁전 새 시즌 시작 및 의상 프리셋, 사녹 그래픽 개선 등 이뤄져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12.16 16:13

[게임플]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 신규 맵 ‘헤이븐’을 비롯한 다양한 변경점이 포함된 시즌 1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시즌엔 배틀그라운드가 지금껏 선보였던 맵 중 최대 32명만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작은 맵 헤이븐이 추가돼 이용자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각자의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헤이븐은 북아메리카 러스트 벨트, 수많은 공단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맵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고층 제철소를 시작으로 ‘석탄 야적장’, 여러 공장이 밀집한 ‘공업 지역’, 주거지가 밀집된 ‘주거 지역’, 섬 중앙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수많은 컨테이너가 모여있는 부두로 구성됐다.

맵 사이즈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다른 맵들과 동일하게 섬의 특징을 드러내는 랜드마크들이 존재해 각 구역의 특징을 활용하면 남들보다 유리하게 전투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

헤이븐에서 처음 만나는 APC 필라 가드와 필라 커맨더

기존 맵들과 비교해서 헤이븐이 가지는 큰 차별점으론 각 구역마다 돌아다니면서 게이머들을 발견하면 즉시 공격하는 APC ‘필라 가드’와 ‘필라 커맨더’가 등장해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특히 필라 커맨더를 처치하면 공중에서 헬기가 떨어뜨리는 보급 상자를 대체하는 ‘필라 서플라이 캐시’를 열 수 있는 ‘필라 보급 열쇠’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발견 즉시 처치해 열쇠를 획득하는 것이 좋지만, 총소리로 인해 주변에 있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위치가 발각될 수 있다.

또한, 필라 커맨더는 최상의 장비를 착용한 채 순찰을 돌고, 공격받는 순간 필라 스카우트 헬기에 지원 요청을 보내 도로를 순회하며 게이머들을 공격하는 ‘필라 택티컬 트럭’과 함께 게이머들을 추격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보급을 얻고 나서 곧바로 탈락하는 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트럭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치는게 좋다

필라 택티컬 트럭의 경우 필라 가드와 필라 커맨더의 지원 요청이 아니더라도 맵을 계속 돌아다니며 게이머가 보이는 순간 즉시 공격을 가하며, 게이머들의 공격으로 파괴 자체가 불가능한 오브젝트이기 때문에 그저 숨거나 피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 방법이다.

만약 적과 대치 중인 상황에서 해당 APC들에게 발각되면 유리했던 전황이 뒤집어지거나 반대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색다른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헤이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아이템 ‘비상 낙하산’이 추가됐다. 비상 낙하산은 높은 위치에서 낙하될 때 사용하면 낙하산을 펼쳐 체공하며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지만, 낙하산 사용 중에 무방비해지는 점으로 인해 사용 시 위험부담이 높아 사용하기 어려운 아이템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일부 변경사항을 적용한 경쟁전 시즌 10도 새롭게 시작한다. 먼저, RP 획득을 위해 필요 이상으로 게임 플레이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별로 현재 티어를 기반으로 RP 획득 및 손실 속도를 개선함에 따라 연승을 거두거나 연패를 했을 때 티어 변동 예측이 쉬워졌다.

또한, 고의성이 짙은 행위 중 하나인 팀킬을 하게 될 경우 다음 매치 메이킹이 지연되는 페널티를 부여받도록 만들어 1차적으로 팀킬 방지책을 도입해 랜덤 매칭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경쟁전을 벌일 때 부담이 감소했다.

더불어 에란겔 주변 항구를 돌면서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에란겔 왕복선이 추가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경쟁전에서도 이를 이용한 전술을 활용해 우승을 노리는 것도 가능해지면서 추후 대회에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이용자들에게 도전 의욕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콘텐츠인 마스터리 메달도 변화를 맞이한다. 우선적으로 기존에 무기를 통해서만 마스터리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는데, 이번 시즌 10부턴 전투, 생존, 기념으로 분류돼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메달을 얻도록 바뀌었다.

매 게임마다 빠르게 옷을 바꿔 즐길 수 있는 의상 프리셋

로비에서 게임 시작을 기다리는 도중에 이모트를 사용하며 다른 이용자들과 의사소통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미리 설정해둔 옷을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자유롭게 변경해서 입을 수 있는 ‘의상 프리셋’이 도입돼 편하게 의상을 변경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녹 맵의 날씨를 다시 세팅하고 전반적인 밝기를 감소, 컬러 밸런스 재조정, 인테리어 재단장 등을 실시해 좀 더 선명한 사녹에서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매 시즌마다 새로운 세계관을 공개하며 조금씩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던 만큼, 이번 시즌에선 지난 시즌에 추가됐던 ‘파라모’ 맵에 등장한 의문의 회사 ‘타이토닉 인더스트리’의 실적발표 온라인 회의 영상을 공개하며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신규 맵 헤이븐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재미를 선보이고, 기존 콘텐츠들을 일부 개선해 완성도를 높인 배틀그라운드가 이번 시즌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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