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바람: 연 TV' 고퀄리티 가이드로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 모아

[게임플] MMORPG와 같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각종 지식이 필요한 장르나 서비스 기간이 오래 지속된 게임들이 곤혹을 겪는 문제 중 하나가 신규 및 초보 이용자들을 안착시키는 것이다.

어떠한 게임이든 시간이 흐를수록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사이의 간격이 점점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신규 이용자들은 게임을 진입하기 전에 머뭇거리다가 신작 게임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고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지 않을수록 초반 콘텐츠 순환 속도가 점점 느려지면서 기존 이용자들도 함께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흔히 '진입장벽'이라 불리는 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게임사들은 이용자들이 서로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하지만 커뮤니티도 시간이 흐를수록 수많은 자료가 쌓이게 되고 그 중에선 허위 정보도 다수 나타나면서 순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초보 이용자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정보를 먼저 참고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직면했고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게임사는 퀄리티 높은 알짜배기 가이드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슈퍼캣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 게임은 공식 유튜브 채널 '바람:연 TV'를 통해 업데이트, 직업, 기본 플레이 가이드 영상을 꾸준하게 제공하면서 초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만에 100레벨 찍기? 가능', '125 레벨업 방법부터 신수강화까지!'라는 주제의 레벨 육성 가이드를 2편 업로드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이제 론칭한 지 5개월 정도 지난 게임이지만, MMORPG 장르에 업데이트를 거듭하면서 레벨 육성 과정이 복잡해지고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물론, 공식 가이드라고 무조건 따라야 하는 법은 없다. 전체적인 콘텐츠를 보길 원하는 공식 가이드와는 반대로 수많은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낸 이용자들의 공략이 효율적인 것은 사실이다.

공식 가이드를 본 이용자들은 "오피셜 영상인 만큼 보다 세부적으로 다뤄주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지속적인 가이드 영상을 계속 올려주길 바란다", "바람: 연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어필해주면 좋겠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전했다.

앞으로도 바람의나라: 연은 이태성 디렉터가 직접 참여하는 정규 소통 프로그램 '그것을 알려 주막'과 함께 이러한 가이드 영상을 꾸준하게 제공할 전망이다.

오픈 직전에 선보인 가이드 영상보다 퀄리티가 한층 더 상승한 만큼 이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정보들을 꾸준하게 제공해 신규 및 초보 이용자 안착 문제를 제대로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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