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규 콘텐츠 공개하는 로드맵과 이벤트 통해 호응 얻어

[게임플] 올해로 6살을 맞이하는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이 전 세계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온라인 간담회 ‘칼페ON 연회’를 12일 진행했다.

2021년 상반기 업데이트 발표를 비롯해 행사 이전에 진행했던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칼페ON 연회 예술제’,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흑정령의 모험’, 이용자들이 검은사막에 전하는 메시지들을 들어보는 ‘키워드 토크’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는 밴드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태국, 터키, 일본, 북미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칼페ON 연회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한 다음 신규 클래스를 암시하는 영상으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뒤, 허준, 이현경 아나운서가 무대로 올라와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두 MC가 행사 내용과 일정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친 뒤, 곧이어 장재석 개발실장이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던 2021 상반기 로드맵 발표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업데이트 중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은 역시 신규 클래스 ‘노바’였다.

노바는 고대수 크투란의 힘이 깃든 방패인 크라툼과 주무기인 샛별을 사용해 중근거리에서 전투를 펼치는 캐릭터로 공격과 방어를 모두 능숙하게 수행하게 해주는 ‘친위대’와 얼음을 활용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투 방식을 지니고 있다.

신규 클래스 노바는 하사신과 동일하게 PC, 모바일,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16일 사전생성을 시작으로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로드맵 발표를 통해 아직 개발중인 신규 클래스를 추측해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엔 PVP 콘텐츠를 주력할 것이라 밝혔던 만큼, 현재 요일별로 정해진 거점에서만 진행할 수 있었던 거점전이 개편을 진행해 영지 단위로 전투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활발해진 거점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각 길드가 주로 활동할 서버를 선택하고 해당 서버에서 플레이할 경우 버프를 얻을 수 있는 신규 시스템 ‘주 서버 시스템’을 소개했다.

각 길드들은 주 서버를 등록하면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서버 이동을 할 수 있기에 큰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 서버 시스템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침공 주간과 서버 경쟁전이 새롭게 추가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침공주간은 일정 기간마다 공격력 및 방어력 증가 버프 등 주 서버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나 다른 서버의 길드와는 모두 적대 관계가 되면서 다른 서버에 침공해 서버 단위로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로 각 서버에 존재하는 유물을 훔치는데 성공하면 더 좋은 버프를 얻을 수 있어 치열한 싸움이 전망된다.

서버 경쟁전은 국가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침공주간이 끝난 다음 결과에 따라 각 서버가 칼페온과 발렌시아라는 진영에 소속돼 진영끼리 대결을 펼치는 대규모 PVP 콘텐츠로 많은 인원들을 통해 벌어지는 국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위에 소개한 침공주간과 서버 경쟁전과 같은 대규모 PVP 콘텐츠와 함께 길드와는 별개로 PVP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최대 10명이 모일 수 있는 크루 시스템과 크루 단위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10:10 크루’도 추가돼 새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12월 22일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시즌 서버 ‘겨을 시즌’ 또한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작해 신규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과 게임 적응을 도와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겨울 시즌엔 시즌 서버 졸업 이후 본 서버로 갔을 때 방황하는 신규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중상위권까지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추가한 만큼, 이번 연회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하 보상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 무덤 상공에 떠 있는 운석을 공략하는 신규 월드 우두머리 ‘검은별 레이드’도 새롭게 추가된다. 검은별 레이드의 경우 지속적으로 ‘부정의 헌신’이라는 소환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각 이용자들은 역할군을 나눠 협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과 함께 눈으로 뒤덮여 있는 가디언의 고향이자 신규 영지 ‘끝없는 겨울의 산’을 공개됐다.

이번 영지는 다른 곳들과 다르게 1년 내내 겨울이 유지되는 곳으로 몹시 춥고 간혹 눈보라가 몰이치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거나 불을 쬐며 체온 조절을 하지 않으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 계속해서 체온을 신경 써야한다.

다만, 가디언의 경우 자신의 고향인 만큼 저체온증에 대해 면역을 가지고 있으며, 샤이는 자신을포함한 아군들에게 버프를 제공해 이러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어 샤이와 가디언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지다.

반복되는 사냥에 지루함을 덜고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하드코어 사냥터 ‘심해의 공포’가 추가된다. 해당 사냥터는 계속해서 사냥을 진행할수록 몬스터들이 점점 강해져 이용자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해당 던전에선 사망 시 지금까지 획득한 전리품의 절반을 잃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냥할지 혹은 그만둘지 이용자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곳이다.

이와 함께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도 새롭게 추가된다. 아토락시온은 3명에서 5명의 이용자들이 파티를 맺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퍼즐도 존재하기에 각자 역할을 분담해 원활한 공략해 나가야 한다.

이외에도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하나의 영지를 직접 가꾸고 꾸밀 수 있는 ‘대저택’ 등을 공개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건물의 외벽 인테리어도 꾸밀 수 있어 기존 주거지와 다르게 자신만의 집을 가진 듯한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내후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북쪽에 위치한 신대륙과 신대륙에서 맨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지이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침의 나라’를 공개했다. 해당 영지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말한 만큼, 국내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이후엔 온라인 방청객으로 참가한 전 세계 이용자들이 행사 이전에 진행했던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본 다음 실시간으로 투표해 수상작을 뽑는 ‘칼페ON 연회 예술제’, MC들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 ‘흑정령의 모험’, 키워드별로 궁금증을 해소시켜준 ‘키워드 토크’를 진행하며 알찬 행사를 선보였다.

이처럼 2021년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및 보상을 제공해 사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종료된 칼페ON 연회는 검은사막이 꾸준히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행사였던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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