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동물의 숲, 고스트 오브 쓰시마 등 쟁쟁한 후보들이 가득했던 TGA 2020

[게임플] 금일(10일)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리 케일리가 주최하는 '2020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가 개최됐다.

게임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TGA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으로 올해의 게임상(Game of The Year)을 발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TGA에서는 '붉은사막', '백4블러드', '칼리스토 프로토콜', '다크 타이드' 등 다양한 신작과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0 TGA 수상에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모여봐요 동물의 숲, 파스모포비아, 폴가이즈, 노맨즈 스카이, 고스트 오브 쓰시마, 하데스, 하프라이프 알릭스, 엘든 링, 어몽어스 등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들이 수상했다.

TGA의 꽃이자,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게임 후보에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고스트 오브 쓰시마,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하데스, 모여봐요 동물의 숲가 이름을 올렸다.

어떤 게임이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쟁쟁한 후보들 속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융통성 없는 스토리와 강제적인 전개 방식으로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파트1 팬들에게도 수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반대로 전투, 액션, 연출, 캐릭터 연기 등 게임성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로써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올해의 게임 선정을 포함해 내러티브, 접근성 혁신, 오디오 디자인, 게임 디렉선, 최고의 연기,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게임 부문까지 총 7관왕을 차지했다.

온라인 화면으로 시상식에 참가한 너티독 닐 드럭만 공동 대표는 "이 상을 받게 도와준 개발팀과 파트너사 그리고 게임을 즐겨준 이용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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