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문호준 공식 유튜브 및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

[게임플] 카트라이더 프로선수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황제 ‘문호준’이 14년간 선수 생활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11일,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팀 문호준 선수가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호준은 10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2006년 카트라이더 4차 리그로 데뷔해 정규 리그 최초 14번의 우승컵과 함께 다양한 업적을 세우며 카트라이더의 살아있는 역사로서 카트라이더 및 e스포츠 산업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2020 시즌 1에선 개인전뿐만 아니라 팀전마저 정복하면서 여전히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는데, 시즌 1 이후 개인전 은퇴를 선언하며 오랜 기간 이어졌던 문호준의 한 역사가 끝이 났다.

이어진 시즌 2에선 팀전으로만 참가해 처음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연이은 패배 뒤 연승을 거두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리그를 제패한 뒤, 11월 27일에 개인 방송을 통해 완전한 은퇴를 선언했다.

문호준의 은퇴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오는 17일 ‘문호준’ 개인 채널과 ‘한화생명e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라이브 방송되며, 카트라이더 리그를 해설해온 게임 해설가 ‘정준’과 ‘김대겸’이 사회를 맡아 문호준의 은퇴를 함께한다.

특히, 은퇴 선언 이후 문호준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은퇴식을 통해 팀에 남아 감독 혹은 코치로서 팀을 이끌어 나갈지 혹은 스트리머 전향이나 휴식기를 가지는 등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들을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예정으로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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