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 넘치는 전투로 액션성 대폭 상승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둔 만큼 완성체가 기대돼'

[게임플] 금일(11일) 펄어비스가 '2020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 무대에서 자사의 신작 콘솔·PC 멀티 플랫폼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 게임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TGA는 북미 대표 게임 행사 중 하나로 상반기는 E3, 하반기엔 TGA라 할 정도로 미공개 신작이나 굵직한 소식들이 베일을 벗고 전 세계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GOTY(Game of The Year) 후보작을 선정한다.

올해 TGA에선 바이오웨어 드래곤 에이지, 엘든 링,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 각종 신작 정보가 공개되는 만큼 전세계 게임의 관심이 곤두섰다.

특히, TGA에 참가해 신작 소식을 알리는 국내 게임사는 많지 않아 국내 게이머들도 펄어비스에 시선을 집중했다. 붉은사막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출시를 노린 것이 TGA라는 큰 무대에 참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붉은사막은 수많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검은사막을 잇는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각 용병단마다 스토리, 성향, 생존 목표 등 다양한 요소를 보유하고 몰입감 넘치는 시나리오 및 미션을 구현해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이 차세대 MMORPG로 등극할 것에 자신하고 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광활하게 펼쳐진 오픈월드와 각 마을들을 보여주면서 시작됐다. 다양한 NPC를 만나고 동료와 함께 낚시를 즐기면서 평온하게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후 전투 장면에선 현실감 넘치는 모션으로 검은사막보다 한층 더 발전한 액션성을 보여줬다. 주인공은 활, 도끼, 검을 주 무기로 다루지만 상황에 따라 발차기, 잡기 등 각종 체술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특히, 검에 번개를 담아 적을 공격하고 드래곤을 타고 적의 공격을 회피해 돌진하는 장면에선 해외 시청자들도 꽤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투 외에 다양한 퍼즐 기믹을 처리하는 구간도 존재한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지면에 새겨진 문양에 맞춰 퍼즐을 풀어내는 모습이 나타난 것을 미뤄보면 전투가 진행되지 않는 특정 구간마다 퍼즐을 풀어내는 재미를 제공할 거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앞으로도 붉은사막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게이머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글로벌 게이머들은 이번 트레일러를 보면서 전투 장면만으로 충분히 매료될 만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관련해서 그들은 잠깐 보였던 생활, 탐험 콘텐츠까지 세부적으로 공개된다면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애타게 출시일을 기다리는 게임이 될 거라는 목소리를 전한 만큼 방대한 오픈월드의 모험을 다룬 붉은사막의 완성된 모습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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