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레이드 및 에픽 아이템 개선 등 예상돼 행사 기대감 상승

[게임플] 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가 매년 진행해온 연말 행사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페)’의 일정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한 던페는 매년 연말에 진행해 행사로 겨울에 있을 대형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며 올해는 ‘던파’의 세계관을 탐험하는 콘셉트의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자 지난달 지스타2020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로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온라인 개최를 예고했는데, 이후 이와 관련된 아무런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던페 일정과 겨울 업데이트 내용 공개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결투장 대회 ‘F1 결투천왕대회’를 진행하는 파트1과 아직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파트2로 나눠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겨울 업데이트 내용 공개와 한중 결투장 대회가 열리는 파트1은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겨울 업데이트 내용 공개는 내년 던전앤파이터의 방향성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업데이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업데이트 내용을 추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예상하는 내용 중 하나는 바로 신규 레이드인 ‘오즈마 레이드’다. 이미 추방자의 산맥과 계시의 밤을 통해 사도 오즈마의 부활이 예고됐기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2021년에 레이드가 하나 추가된다면 오즈마 레이드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번 던페의 인트로 부분을 살펴보면, 시로코 토벌 이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무한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서막이 열린다는 말이 있는데, 매번 던페의 주제가 곧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던 경우가 있었던 만큼, 이 또한 겨울 업데이트의 내용을 암시하는 문구로 추측되기도 한다.

신규 콘텐츠가 공개되는 것도 좋지만 현재 던전앤파이터를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업데이트는 바로 ‘에픽 아이템 개선’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에픽 아이템 세트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직업마다 어울리는 세트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장비들은 어떤 직업에게도 어울리지 않는 세트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장비가 있는 반면, 모든 직업에게 잘 어울리는 장비가 존재한다.

거기다 이번에 신화 장비가 추가되면서 신화 장비에 따라 아이템 세팅이 정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보니 사용되지 않는 장비의 신화 장비가 뜨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해당 장비 세트를 갖추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많은 게이머들이 현재 장비에 따른 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을 원하고 있는 만큼, 기대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신규 캐릭터 및 직업의 경우엔 현재 진각성을 받지 못한 직업들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으로 이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소되는 것을 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공개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업데이트 소개와 함께 열리는 ‘F1 결투천왕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언택트 토너먼트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8명과 중국 대표 선수 8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대장전을 진행하는 결투장 대회로 이전부터 충분히 보는 재미를 제공했던 결투장 대회인 만큼 많은 시청자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 진행되는 파트2는 현재까지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 바 없으나 이번 행사의 주제인 유니버스에 걸맞게 던전앤파이터의 멀티버스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추측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매번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처음으로 온라인 행사를 시도하는 던페가 어떤 모습으로 이용자들에게 등장해 다양한 소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인지 점차 다가오는 행사일에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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