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반응 이끌어낸 트리오 모드와 헥세 마리 '향우 업데이트에도 시선 집중'

[게임플] 펄어비스의 PC 배틀로얄 액션 게임 '섀도우 아레나'가 지속적인 담금질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섀도우 아레나는 출시 전부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배틀로얄과 격투 장르 특성상 유입하기 어렵고 여타 배틀로얄 게임들과 크게 차별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 기대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섀도우 아레나는 지난 10월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모드 '트리오 모드'와 신규 영웅 '헥세 마리' 등 그동안 보여줬던 콘텐츠와는 다른 시도를 보여줬다.

생소한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 반감을 심어줄 수 있어 펄어비스 입장에서도 다소 모험이었지만, 다행히 과감하게 진행한 새로운 시도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먼저 분위기 반등을 이끈 트리오 모드는 3인 1팀 구성된 5개의 팀이 전장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섀도우 아레나는 배틀로얄 장르의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트리오 모드에 기존 배틀로얄 장르에선 볼 수 없었던 '부활' 시스템을 도입했다.

즉, 트리오 모드에서는 팀원이 생존해 있다면 횟수 제한 없이 팀원이 직접 부활시켜주거나 자동 부활할 수 있어 한 번의 죽음으로 게임이 종료되는 배틀로얄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한 것이다.

또한, 고대의 제단, 검은별 파편, 승천의 유물, 망령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구현해 캐릭터 숙련도 및 컨트롤 능력에서 다소 밀리는 이용자도 이를 활용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오프젝트에서 일정 시간 버티면서 유물을 완성하면 다른 팀의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필살 카드인 '승천의 유물'은 매번 숙련자만 승리해 진입장벽이 끊임없이 높아지는 배틀로얄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는 19번째 신규 영웅 '헥세 마리'가 더욱 뜨겁게 끌어올렸다. 해당 캐릭터는 고유 기술인 '사악한 주술'을 사용하면 다양한 해골 병사를 소환해 어둠의 군단을 결성할 수 있는 만큼 직접적인 공격 스킬로 무장한 기존 영웅들과는 다소 차별된 운용을 보여준다.

소환수를 다루는 만큼 직접 공격을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서 신규 이용자가 다루기도 쉬운 편이다.

아울러, 헥세 마리의 경우 특수한 공중 이동 기술로 다양한 지형지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기본 공격 외 원거리 기술까지 갖췄다는 부분도 한몫했다.

앞으로도 섀도우 아레나는 배틀로얄 액션 장르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독창적인 시도와 지속적인 담금질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명 초반 성과는 긍정적이라 볼 수 없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론칭 직후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만큼 앞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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