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D-2 수차례 사전 테스트로 담금질을 이어온 엘리온에 게이머들의 기대감 UP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이 개발하는 신작 PC 온라인 MMORPG '엘리온'의 출시일이 임박했다.

올해 수많은 신작들이 쏟아졌던 모바일 게임시장과 다르게 PC 온라인 게임시장에는 신작 출시가 현저히 적었던 상황에서 엘리온은 가뭄 속 단비와 같이 등장한 만큼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엘리온은 차원 포탈 '엘리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벌핀'과 '온타리' 양 진영의 끊임없는 전쟁을 메인 무대로 삼아 MMORPG 전투의 본질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

플레이어의 개성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한 스킬 커스터마이징, 룬 스톤을 바탕으로 각종 PvP, RvR 콘텐츠에서 서로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엘리온의 가장 큰 매력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에 앞서 엘리온을 게이머들에게 최대한 보여주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랜만에 출시하는 PC 온라인 게임이라 그런지 두 차례 진행한 사전체험과 출시 직전까지 진행한 게릴라테스트에서 많은 이용자가 몰렸고 그들이 전해준 피드백을 적절하게 반영해 완성도를 점점 높인 것이다.

그 결과 게릴라테스트에선 일부 재화 수급, 최적화 외엔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았고 GM노트에서 전한 피드백 반영안에서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클리어 등급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타임어택 시스템은 기본 던전에서 삭제되고 높은 과금이 우려됐던 '루미너스'를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한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발빠른 대응이 인상적이었다.

MMORPG에서 가장 논란이 많이 생기는 부분은 캐릭터 밸런스일 것이다. 수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MMORPG 중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밸런스를 맞춘 게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매 패치마다 이용자들의 토론 주제로 오른다.

이를 인지한 엘리온은 완벽한 밸런스를 맞춘다는 느낌보다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더 빨리 받아들여 여러 변화를 주면서 밸런스를 조정할 것을 언급했다. 이용자들에게 밸런스 패치가 수시로 이뤄진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여기에서 만족감을 줄 계획이다.

추가로 국내 시장에서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가 굉장히 빠른 바람에 업데이트 주기도 매번 논란이 되곤 한다.

관련해서 엘리온은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이 다소 긴 PvP 기반 콘텐츠로 기둥을 잡아둔 후 PvE와 생활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콘텐츠 소모 속도에 대한 문제를 최대한 해소했으며, 이용자들의 플레이 현황과 니즈에 맞춰 업데이트를 선보일 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렇게 MMORPG의 방대한 콘텐츠와 전투의 본질적 재미를 담아낸 엘리온은 12월 10일 정식으로 게이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현재 국내 PC 온라인 3D MMORPG 시장에는 로스트아크, 아이온(클래식),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대세를 이룬 상황에서 엘리온이 이들과 어떤 경쟁력을 보여주고 게이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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